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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도 안가고 며느리만 찾아요" 남편이랑 산 시간은 25년인데, 115세 시어머니랑 단 둘이서 반 백년을 살았다. 45년간 시어머니를 모신 털털한 며느리의 하루│#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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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5월 17에 방송된 <한국기행 - 단짝이라 좋아 제4부 ‘사과 꽃 당신>의 일부입니다.

경남 거창의 어느 산골마을. 이곳에는 환갑을 훌쩍 넘긴 며느리 서종순 씨와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115세 시어머니. 백경순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다.

“남편하고는 25년 살았는데, 인제 시어머니하고 45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함께 산 세월이 더 길었다. 어찌 힘들지 않았으랴 싶지만 그래도 서로가 있었기에 살아낸 시절이었다. “며느리하고 살기 안 지겹소?” “안 지겨워, 어데 갈까 겁을 내는데. 어린아 매이로”

아직도 동백기름으로 치장을 하고 고운 색의 옷만 골라 입는다는 시어머니. 털털한 성격의 며느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날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또 금세 눈 마주치면 웃음이 나는 두 사람.

세상 단 하나뿐인 특별한 단짝, 사과 꽃향기 은은하게 번지는 어느 각별한 고부가 살고 있는 마을로 가보자.

#한국기행 #효부 #115세시어머니
#각별한고부 #감동 #힐링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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