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창원마을 김봉귀 할아버지 댁에 귀여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방학을 맞이해 놀러 온 손자들 덕분에 시골집이 떠들썩하다.
할아버지 경운기 타고 고불고불 시골 길 오르면 첩첩이 다랑논이 펼쳐지고
할아버지가 풀 베는 사이 아이들은 옥수수도 따고 가재도 잡는다.
올해 7살인 준범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기만 하다.
소에게 풀도 직접 먹이고 누나들과 봉숭아 꽃잎 따다가 손톱에 물도 들여 본다.
풀벌레 소리 가득한 저녁 무렵
할머니가 손수 베어 온 쑥에 불을 댕기고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모깃불이 피어오른다.
황산마을 한춘임 할머니가 20년 동안 키운 호두나무.
올해도 어김없이 결실을 보았다.
마을 가득 후드득후드득 호두 터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손녀는 포대에 주워담기 바쁘다.
가을철이면 감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고 집집이 걸려있는 긴 대나무 장대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손때가 묻어 있는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숭아 꽃잎 따다 손톱 곱게 물들이던 시절.
할아버지 쫓아간 논에서 논둑 따라 걷던 기억.
돌담 골목마다 묻어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
누구나 마음 한 편에 품고 있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지리산行 (산청·함양) 2부. 나의 살던 고향은
✔ 방송 일자 : 2014.09.09
#한국기행 #고향 #시골 #추억 #그리움 #여름 #할머니 #할아버지 #산청 #거창 #함양 #지리산 #경상남도 #경남 #여행
방학을 맞이해 놀러 온 손자들 덕분에 시골집이 떠들썩하다.
할아버지 경운기 타고 고불고불 시골 길 오르면 첩첩이 다랑논이 펼쳐지고
할아버지가 풀 베는 사이 아이들은 옥수수도 따고 가재도 잡는다.
올해 7살인 준범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기만 하다.
소에게 풀도 직접 먹이고 누나들과 봉숭아 꽃잎 따다가 손톱에 물도 들여 본다.
풀벌레 소리 가득한 저녁 무렵
할머니가 손수 베어 온 쑥에 불을 댕기고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모깃불이 피어오른다.
황산마을 한춘임 할머니가 20년 동안 키운 호두나무.
올해도 어김없이 결실을 보았다.
마을 가득 후드득후드득 호두 터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손녀는 포대에 주워담기 바쁘다.
가을철이면 감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고 집집이 걸려있는 긴 대나무 장대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손때가 묻어 있는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숭아 꽃잎 따다 손톱 곱게 물들이던 시절.
할아버지 쫓아간 논에서 논둑 따라 걷던 기억.
돌담 골목마다 묻어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
누구나 마음 한 편에 품고 있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지리산行 (산청·함양) 2부. 나의 살던 고향은
✔ 방송 일자 : 20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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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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