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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집 지어달라는 금쪽이 딸. 결심하고 딸 몰래 만든 아버지의 비밀 공간?|지식 이기는 부모 없다|건축 30년 아버지의 사랑으로 지은 딸의 집|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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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6월 27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싸우면서 지은 집>의 일부입니다.

-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짓기 위해 아웅다웅, 가족과 싸우면서 완성한 집으로 초대합니다!
- 독특한 삼각형 땅 위 특이한 V자형 주택, 고양이가 집주인으로 주객전도한 집이 있다?
- 컨셉부터 남다른 집을 짓느라 아버지와 티격태격, 애정 가득한 잔소리로 만들어진 집을 공개한다.

독특한 대지 위, 엉뚱 발랄 딸과 아버지의 좌충우돌 집짓기

경기도 양평군. 독특한 땅 모양만큼이나 심상치 않게 설계한 집이 있다. 보기 드문 삼각형 땅에 개성 있는 V자형 주택. 30여 년간 건축 현장에서 베테랑인 아버지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아버지는 딸 집을 시공하기에 앞서, 설계 도면에 쓸모없어 보이는 공간이 많은 것에 걱정이 컸다. 반면 딸은 재미있는 집을 지을 생각에 그저 흥미진진. 컨셉부터 남다른 집을 짓는데 의견충돌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집의 컨셉은 다름 아닌 고양이를 위한 주택. V자형으로 만든 이유도 중정에 시선이 향하도록 하여 언제든 고양이들을 보기 위해서다. 고양이를 좋아했던 부부는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할 때 만났던 길고양이 ‘오들이’를 데려오기 위해 시골에 이층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아버지에겐 그저 헛된 공간도 부부에게는 사랑하는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터였다고.

부부 단둘이 살 집을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은 분리하지 않았다. 현관문 바로 앞에 싱크대를 두었고, 안방과 거실은 가장 작게, 주 생활 공간인 작업실은 가장 크게 설계했다. 일반적인 주택과는 다른 집을 보면서, 아버지는 딸의 의견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들도 있었는데. 안방에 통창을 내는 게 로망이었던 딸이지만, 겨울에 양평에서 한파를 겪어봤던 아버지의 의견을 따라 작은 창으로 대체했다.

딸 몰래 아버지가 미래를 대비하여 숨겨 놓은 비밀의 공간도 있다. 주방 수납장 벽에 수전을 시공했고, 미래에 아이가 생기면 필요한 방을 마련하기 위하여 운동방에 가벽을 설치했다. 딱 하나 있는 2층 방에는 남편이 주로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벽 아래 작은 고양이 통로를 뚫고, 바깥 테라스에는 고양이 정원을 만들어서 마지막으로 구조해 온 ‘오들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집 짓는 내내 티격태격하면서 아버지가 딸은 물론, 특히나 서먹했던 사위와의 관계가 돈독해졌다는데...
고양이를 향한 건축주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딸을 향한 아버지의 잔소리 섞인 애정으로 만든 집에 초대합니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싸우면서 지은 집
✔ 방송 일자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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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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