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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보다 힘 좋다고 마을에 소문 자자한 사나이, 길한 꿈을 꿔 대물을 기대하며 오르는 산! 과연 오늘 대물을 캘 수 있을까?│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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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7년 1월 1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겨울에는 무작정 2부 형제여, 산이 부른다>의 일부입니다.

40여년 단짝 산 꾼 형제가 겨울산에 오르는 이유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 강원도 정선
그곳에 40여년 산에 오른 토박이 약초꾼 형제가 있다.
어린 시절 형제의 놀이터였던 산은
이제 사시사철 귀한 약초를 내주는 삶의 터전이 됐다.
형 이형설 씨와 동생 이형용 씨는 맨몸으로도
가기 힘든 산을 온갖 먹거리 담긴 가방과 함께 오른다.
1300m 고지, 하늘 아래 첫 집에 살고 있는
형제의 오랜 지인 이초근 씨의 겨울살림을 돕기 위해서다.
형제가 산에 오르는 두 번째 이유는 겨울 산 보물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8m에 달하는 장대를 가지고 능숙하게 나무를 타는 형제들.
높은 나무에 기본 보호 장비만 차고 올라야하는 위험한 작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귀한 약이기에 형제들은 오늘도 나무에 오른다.
큰형수님이 가마솥에 끓여낸 겨우살이 백숙과
구수한 노랫가락이 있는 가족의 겨울 보양밥상을 함께 맛보자

대물을 꿈꾸는 매제와 긍정왕 처남의 칡캐기
산청의 해발 1108m 고봉 황매산 자락.
배고프던 시절 캐먹던 칡뿌리를 이제
겨울철 소일거리로 삼은 마을 사람들이 있다.
마을 터줏대감 정영수씨와 멧돼지보다 힘 좋다고 마을에 소문 자자한
매제 박상무씨는 겨울만 되면 산에 올라 칡을 캤다.
간밤에 길한 꿈을 꿔 대물을 기대한다는 처남의 바람에도
땅을 파는 족족 대물은 모습을 드러낼 줄 모른다.
통통한 참칡 한 뿌리에 함박웃음을 짓는 처남과
이정도로는 집 가서 밥 한 그릇도 못 얻어먹는다는 매제.
그들은 과연 마음에 쏙 드는 대물을 캘 수 있을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겨울에는 무작정 2부 형제여, 산이 부른다
✔ 방송 일자 : 2017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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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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