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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다큐] 21세기의 도자기 우주산업과 문명의 미래 - 누가 문명을 선도하는가 / 과학기술과 산업이 이끄는 인류 문명의 갈림길 | KBS 스페셜 도자기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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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도자기
제 6편 “문명을 넘어” (2004.12.12 방송)


유럽 최초로 자기를 발명했던 독일. 그러나 천 년간 기술을 독점했던 중국과 달리 유럽 전역에는 불과 50년 만에 자기 기술이 퍼져나갔다. 400여 개로 분할된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이 산업스파이를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유럽자기는 급격하게 성장했고 불과 300년 만에 종주국 중국을 넘어선다. 서구 중심의 현대문명의 지형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가. 도자기란 창을 통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최초의 산업스파이, 흉거
동양자기 수집에 빠져있던 작센왕국의 아우구스트 황제는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면서, 자기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3년 간의 실험 끝에 기술을 터득했지만, 이로부터 시장을 독점하려는 그의 야심은 10년 만에 무너지고 만다.

????신고전주의 열풍을 불러온 로마제국의 도시, 폼페이 발굴
고대 로마 대제국의 번영한 도시, 폼페이는 18C 우연한 계기로 그 위용을 드러낸다. 화산 폭발로 묻혀 있던 도시가 발굴되면서 유럽사회에는 이들의 번영과 전통을 이으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다. 사회적, 문화적 변화는 도자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국 산업혁명의 산물, 웨지우드
18C 영국은 어떻게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뤘을까. 대륙의 국가들과는 달리 증기기관을 발명했고 시장 중심의 경제체제를 도입했으며, 분업시스템을 정착시켰던 배경들을 영국의 도자기 회사를 통해 들여다본다.

????만국박람회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산업제품의 격전장인 박람회의 시작은 18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 전역에서 산업혁명이 정착되었던 이때,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각종 공산품들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제1회 런던 박람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린 이 전시회에 도자기도 주요 출품 품목이었다.

????도자기란 창으로 본 현대문명의 현주소
21C 첨단기술의 총체는 우주산업이다. 이를 선도하고 있는 곳은 미국의 NASA다. 우주선이 궤도진입에서 견뎌야 할 온도는 약 1800도, 우주선의 내화타일은 고온에서 구워내는데, 그 최고 기술이 미국에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전통가마에서 새로운 내화타일을 제작하는 일본의 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에 있다. 문명은 누가 선도하며, 그것은 또 어떻게 발전하는가. 제작진은 인류의 정착 문명사를 관통하는 이 화두의 해답 하나를 도자기란 창을 통해 오롯이 제시할 계획이다.


※ [도자기] 6부작 전편 다시보기
1부 “흙으로부터” - 문명의 시작과 발전, 경쟁과 교류의 역사가 응축된 도자기의 길 https://youtu.be/RDhwuKp99aU
2부 “신비의 자기” - 바다의 실크로드 차이나 루트를 개척한 중국 자기와 최상품 고려청자 https://youtu.be/f9fS76Yx__Y
3부 “이슬람의 유산” - 문명의 이종교배가 낳은 청화백자의 시대 https://youtu.be/FfW5U2PL4gA
4부 “청화의 제국” - 대항해시대와 유럽의 도자기 열풍 시누아즈리(Chinoiserie) https://youtu.be/z-wlWkGQ66Y
5부 “도전의 세기” - 중국 일본 유럽의 도자기 패권 경쟁 https://youtu.be/MV1K9pV7vd4
6부 “문명을 넘어” - 과학기술과 산업이 이끄는 인류 문명의 갈림길 https://youtu.be/Bj1x9enC1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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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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