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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가도 다시 발길이 닿는 곳, 속초에 가고싶다 ㅣ 한국 재발견 '이야기가 머무는 바다 - 속초’ (KBS 201201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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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발견 '이야기가 머무는 바다 - 속초'

■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갔던 곳, 친구들과 떠났던 수학여행, 연인들의 필수 코스... 한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왔을 법한 관광명소 속초.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천가지 얼굴을 지녔다는 설악산의 절경으로 둘러싸인 속초는 매년 1,2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자연이 속초의 모든것일까? 알고보면 발길 닿는 곳마다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와 사연이 가득한 고장, 속초로 떠나본다.

1. 자, 떠나자~ 겨울바다로!
새해 첫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출발을 다짐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일출 명소-, 바로 동해바다!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일출은 속초의 상징이기도 한데... 그런데 동도 트지 않은 새벽 바다를 깨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도루묵을 잡으러 가는 어부들! 속초의 명물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드는 겨울,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는 도루묵 잡이와 어시장의 풍경 속엔 펄떡거리는 삶의 활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2. 한많은 사연, 역사와 함께 흐르네
원래 인근 양양군에 속한 작은 면에 불과했던 속초가 지금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한데는 한국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배경에 있다. 전쟁으로 잠시 피란왔던 북한 사람들이 휴전과 함께 돌아가지못한 채, 고향과 가까운 속초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맨몸으로 고향을 떠나 속초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고된 삶을 이어가야했던 실향민들-, 그들의 마을이 바로 아바이마을이라 불리는 청호동이다. 이곳에 가면 아직도 전쟁의 상처와 실향민들의 한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아픔 속에서도 자신들의 삶과 문화를 악착같이 이어온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3. 발닿는 곳 어디나 절경이다, 설악산과 영랑호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가 알고 있는 울산바위 전설로부터 권씨와 김씨가 하룻밤에 쌓았다는 권금성까지! 이야기를 가득 품은 명산, 설악산. 개화설경이라는 말로도 유명한 설악산의 겨울 절경과 함께 손꼽히는 또다른 아름다움, 영랑호! 바닷물이 넘쳐 만들어진 석호로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수많은 철새들이 머물다 가는 영랑호는 천년 전 고향에 돌아가던 화랑도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떠나지못했다는 전설이 전할 정도다. 그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든다.

4.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사람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한 고장의 문화와 정신을 지키는 이들이기도 하다. 40년 동안 설악산 곳곳에 짐을 실어나르며 설악산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지게꾼 임기종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북청사자놀음이라는 고향의 문화로 달래고있는 실향민들, 또한 천년 전 화랑의 전통을 이어가는 젊은 화랑 전수자들, 오랫동안 전해지던 농요를 보존해가는 어르신들까지... 속초의 또다른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 이야기에 귀기울여본다.

5. 외옹치 바다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속초의 작은 포구, 외옹치. 호젓하고 아름다운 이곳엔 천혜의 자연만큼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해남! 오랫동안 군사보호지역으로 사람들이 출입하지못했던 외옹치 바다가 다시 주민들의 손으로 돌아온지 6년. 소중한 바다를 지키기위해 외옹치 주민들에겐 반드시 지키는 규칙이 있다는데...!! 청정해역 외옹치의 비경과 함께, 바다를 지키며 살아가는 외옹치 사람들의 삶을 만나본다.

#한국재발견 #속초 #설악산 #영랑호 #외옹치 #겨울바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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