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밀착취재 아웅산 수치- 미얀마에 봄은 오는가” (2012.4.22 방송)
오랜 군부 독재에 시달려온 최빈국, 미얀마!
그 어두운 역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12년 4월 치러진 보궐 선거로
미얀마 국민들의 희망,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에 진입한 것이다.
미얀마에 22년 만의 봄이 찾아올 것인가?
❶ 4월 1일 보궐선거 현장을 가다
미얀마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미얀마 4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상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의 빈민층 지역 카우무에 출마한 수치 여사를 비롯해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후보 43명이 당선된 것이다. 1988년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이후 줄곧 재야에서만 활동하며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지 못했던 수치 여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미얀마 민주화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나고 있다. 선거 전후로 2주간에 걸쳐 아웅산 수치를 밀착 취재했다.
“나는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살아있는 한 혹은 그것을 이룰 때까지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 아웅산 수치 여사 -
❷ 오랜 억압과 탄압 그리고 파괴된 국민들의 삶
1962년 3월, 네윈의 무혈 쿠데타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미얀마의 군부독재. 영국과 인도의 오랜 ‘이중식민통치’에서부터 벗어나 미얀마 민족의 독립경제를 가져오고자 했던 초기 군부의 명분과는 달리 그들 몇몇의 이익만을 지켜왔던 군부독재에 미얀마 국민들은 신음해왔다. 지난 해 미얀마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세계 160위권인 7백 달러 수준, 국민의 4분의 1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2012년, 또다시 민주주의가 시작될 기회를 잡은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희망을 염원한다.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과 희망을 취재했다.
❸ 미얀마 국민들의 희망, 아웅산 수치 여사
1989년부터 2010년 까지 수차례의 가택연금 상태에 놓여 있었던 아웅산 수치 여사. 그녀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국민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올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어떤 야권 지도자와의 결합도 없이 고립되어 왔지만 사람들에게 비폭력 저항의 메시지와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을 심어 온 그녀는 미얀마 국민들에겐 ‘용기’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 미얀마 국민들은 2015년 총선에서 그녀가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녀로 인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1990년 이후 세계 도처로 망명한 미얀마 사람들, 그리고 태국의 미얀마 국경 지역인 메솟에서 난민캠프를 이루고 조국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는 사람들, 이들도 아웅산 수치의 행보에 주목하기는 마찬가지. 이번 선거는 모든 미얀마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❹ 22년 만의 봄, 미얀마의 미래는?
미얀마 민족의 경제적 자립을 외치며 독재를 정당화해 온 군부, 그 길은 어떤 외세도 허락하지 않는 패쇄적인 고립의 길이었다. 그러나 부패한 정권은 국가경제를 파탄시켜왔고 국민들은 경제적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번 선거 역시 더 이상 패쇄적인 자세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과 국민들의 불만, 아웅산 수치 여사를 감금하고 국민들을 억압하는 정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등을 불식시키고자 선택한 현 정권의 제스처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유가 어떠하든 국제사회는 이를 반기고 있다. 개방화 정책은 미얀마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세계 열강 지도자들이 미얀마를 주목하는 이유와 미얀마의 미래를 전망한다.
#SaveMyanmar #미얀마 #아웅산수치 #민주주의 #선거
오랜 군부 독재에 시달려온 최빈국, 미얀마!
그 어두운 역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12년 4월 치러진 보궐 선거로
미얀마 국민들의 희망,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에 진입한 것이다.
미얀마에 22년 만의 봄이 찾아올 것인가?
❶ 4월 1일 보궐선거 현장을 가다
미얀마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미얀마 4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상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의 빈민층 지역 카우무에 출마한 수치 여사를 비롯해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후보 43명이 당선된 것이다. 1988년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이후 줄곧 재야에서만 활동하며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지 못했던 수치 여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미얀마 민주화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나고 있다. 선거 전후로 2주간에 걸쳐 아웅산 수치를 밀착 취재했다.
“나는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살아있는 한 혹은 그것을 이룰 때까지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 아웅산 수치 여사 -
❷ 오랜 억압과 탄압 그리고 파괴된 국민들의 삶
1962년 3월, 네윈의 무혈 쿠데타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미얀마의 군부독재. 영국과 인도의 오랜 ‘이중식민통치’에서부터 벗어나 미얀마 민족의 독립경제를 가져오고자 했던 초기 군부의 명분과는 달리 그들 몇몇의 이익만을 지켜왔던 군부독재에 미얀마 국민들은 신음해왔다. 지난 해 미얀마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세계 160위권인 7백 달러 수준, 국민의 4분의 1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2012년, 또다시 민주주의가 시작될 기회를 잡은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희망을 염원한다.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과 희망을 취재했다.
❸ 미얀마 국민들의 희망, 아웅산 수치 여사
1989년부터 2010년 까지 수차례의 가택연금 상태에 놓여 있었던 아웅산 수치 여사. 그녀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국민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올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어떤 야권 지도자와의 결합도 없이 고립되어 왔지만 사람들에게 비폭력 저항의 메시지와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을 심어 온 그녀는 미얀마 국민들에겐 ‘용기’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 미얀마 국민들은 2015년 총선에서 그녀가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녀로 인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1990년 이후 세계 도처로 망명한 미얀마 사람들, 그리고 태국의 미얀마 국경 지역인 메솟에서 난민캠프를 이루고 조국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는 사람들, 이들도 아웅산 수치의 행보에 주목하기는 마찬가지. 이번 선거는 모든 미얀마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❹ 22년 만의 봄, 미얀마의 미래는?
미얀마 민족의 경제적 자립을 외치며 독재를 정당화해 온 군부, 그 길은 어떤 외세도 허락하지 않는 패쇄적인 고립의 길이었다. 그러나 부패한 정권은 국가경제를 파탄시켜왔고 국민들은 경제적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번 선거 역시 더 이상 패쇄적인 자세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과 국민들의 불만, 아웅산 수치 여사를 감금하고 국민들을 억압하는 정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등을 불식시키고자 선택한 현 정권의 제스처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유가 어떠하든 국제사회는 이를 반기고 있다. 개방화 정책은 미얀마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세계 열강 지도자들이 미얀마를 주목하는 이유와 미얀마의 미래를 전망한다.
#SaveMyanmar #미얀마 #아웅산수치 #민주주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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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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