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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으로 지목된 5∙18시민군들이 지만원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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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 600명이 침투해 벌인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지만원씨를 국회 공청회에 초청했습니다. 지씨에 버금가는 망언도 쏟아냈죠.

“80년 5월 전남도청 앞에서 수십 수백명 사람들이 사진에 찍혔는데, ‘북괴(북한)군이 아니라 내다’라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한국당 이종명 의원)

5·18 당시 사진에 찍힌 인물 중 ‘북괴가 아니라 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구요?

〈한겨레〉는 5·18 당시 사진에 찍혔다가 지씨로부터 북한군 ‘71광수’, ‘73광수’로 각각 지목된 박남선씨와 지용씨를 지난 14일 만났습니다.

박남선씨는 “나를 광수라고 지목한 그 사진도 어떤 상황이었는지 생생히 기억나요. 시민들이 도청 상황실에 군인으로 의심 가는 사람들을 신고해요. 그러면 저희가 그 사람을 데리고 도청으로 들어가서 학생인지 군인인지 조사를 하죠. 그 장면이에요.”라며 지씨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했습니다.

지용씨 또한“그런데 지만원이는 내가 그 사람을 데리고 들어가서 총으로 쏴 죽였다고 얘기를 한 모양이야. 허허 참.”이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망언 논란 이후 나경원 원내대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고 발언해 오히려 논란에 불을 더 크게 질렀습니다. 망언 3인방 중 자유한국당 제명 처분이 내려진 건 이종명 의원뿐입니다. 3인방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안은 상정이 불발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씨와 박씨 모두 “5·18에 대한 터무니없는 역사 왜곡이 멈출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제작진
기획·취재|박윤경 기자
연출|위준영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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