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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라고는 든든한 사위 둘,가을 바다에서 그렇게 맛있다는 보구치 잡으려고 나선 세 남자│온 가족이 도시 생활 접고 귀어했더니 더 화목해진 특별한 가족│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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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7년 9월 28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가을바다 신(新) 자산어보 4부 서해바다 남자의 자격>의 일부입니다.

바다에서 웬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한여름 지나 초가을까지 뽁뽁 울어대는 소리의 정체는 바로 보구치.
마량포구를 막 떠나 보구치잡이에 나서는 이건호 씨 배 한 척에는
그들 부부와 딸네 식구들까지 온가족 밥줄이 달려있다.
도시 생활 접고 귀어해 뱃사람 다 된 두 명의 사위들과 한 배를 탄 장인어른 이건호씨.
백년손님 사위들과 장인어른의 그물질 호흡은 과연 제대로 맞을까. 바다 사나이들 혼을 쏙 빼놓는
뽁뽁 보구치 잡이 이야기 만나러 서해바다로 떠나본다.

바다 위로 튀어 오르며 날 보러 오라 손짓하는 숭어.
30년 차의 베테랑 어부 이강열 씨 부부도 숭어의 부름에 가만있을 수 없다.
펄에 좋아하는 먹이들 많아 절로 모여드는 숭어 덕에 강화도 앞바다는 말 그대로 숭어 밭.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다’는 숭어를 잡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건 순발력이다.
숭어보다 재빠르게 그물을 치고 거두기 위해 부부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하고
그물 가득 올라오는 숭어들.
아들 손주 며느리까지 줄줄이 가족들 행복 몰고 오는
숭어 몰러 바다로 나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가을바다 신(新) 자산어보 4부 서해바다 남자의 자격
✔ 방송 일자 :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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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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