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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도 생각나서 다시 찾는 간판없는 산골 보리밥집! 산 넘어온 수고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선암사 명물 보리밥│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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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0년 10월 30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제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의 일부입니다.


하늘이 이리 높았던가. 바람이 이토록 살랑였던가.
돌아보니 어느새 가을이다.
산은 붉고 노란 계절의 보석을 내어주고
바다는 꽃게 대풍으로 어부의 어깨를 펴게 한다.
어쩌다 재 넘어 살게 된 이들은
이 가을이 가기 전 집을 짓고, 사랑을 외친다.
참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난 기쁨이 이러할까.

어느새 가을이 왔다.
보리밥 인연이어라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천년 고찰 선암사.
사찰의 공양도 마다한 채 두 스님이 산길을 오른다.
울울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가 가름 난다는
호랑이 턱걸이 바위를 넘어 산길 포행만 무려 한 시간 반.
가을이면 더 생각난다는
조계산의 명물, 보리밥 때문이다.
산골 보리밥집의 주인장은 박병영 씨 부부.
빚보증을 잘못 선 남편 때문에
24년 전, 깊은 산으로 들어와 보리밥집을 열었단다.
열한 가지 제철 나물에
갓 지은 보리밥과 구수한 숭늉까지-
손님들을 위해 지극정성이다.
산골 보리밥집은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부부의 삶터로, 손님들의 쉼터로
가장 어울리는 공간이 되어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제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
✔ 방송 일자 : 2020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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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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