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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보단 원도심에서, 분양아파트보단 임대아파트가 있는 학구 속 ‘격차의 문제’로 한 반에 꼭 한명 씩은 만나게 되는 소외된 아이┃다큐멘터리K 교육격차┃#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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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시작인 초등학교에서 격차의 지점들을 들여다본다. 입학할 때부터 시작되는 정보의 격차, 문화의 격차, 돌봄의 격차 등 여러 겹의 차이와 불균형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7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의 깊은 고민을 통해 들어본다.

그리고 그 고민은 교사들이 매년 한 반에 꼭 몇 명씩 만나게 되는, 프로그램에서 ‘현수’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는 아이를 통해 실제 아이들이 겪고 있는 격차와 소외,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모아진다.

현수를 유독 많이 만날 수 있는 지역이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신도시보다는 원도심에서, 분양아파트보다는 임대아파트가 있는 학구에서 현수를 더 많이 만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서도 현수는 있다.

교육열로 유명한 분당의 한 작은 초등학교. 전교생 수는 126명으로, 바로 옆 학교 학생 수가 800명에 가까운 데에 비해 유난히 적은 수다. 이 학교의 특징이 있다면, 학구에 임대아파트가 있다는 점. 주소지 상으로는 이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맞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굳이 거리가 먼 옆 학교로 아이들을 입학시키는 ‘자발적 선택’에 의한 이동이었다.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도심 속 작은 학교가 된 현실. 교장선생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학교 언제 없어지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할까.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격차가 아니라 좀 더 세심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현수들이 더욱 소외되는 현실 속에서 1년 간 아이들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한 교사가 있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 인해 발생한 격차를 하나씩 마주하며 아이들도, 선생님도 생각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선생님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격차 속에서 소외되어 있는 아이, ‘현수’는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현수’가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프로그램명 : 다큐멘터리K 4부 - 현수는 행복할 수 있을까?
방송 일자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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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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