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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 제대로 된 주방도 없지만, 밥은 기가 막히게 해먹는 자연인들 밥상 모음│자연인 레전드 밥상│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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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00:00:00 인트로
00:00:25 레전드 지리산 김치 삼겹살
00:09:50 1시간 걸려서 먹는 계란후라이
00:12:23 태백산 돌판 삼겹살
00:20:26 무인도 유일한 주민의 식사
00:27:35 산골 해발 600m 셰프
00:36:42 대나무숲 자연인 밥상

1. 지리산 김치 삼겹살

경상북도 함양군 마천면으로 떠납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고갯길 따라 오르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지리산 제 1관문 오도제.
그 자연의 품에서 인연을 만났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없이 오르는 곽중식씨.
참나무 표고목에 버섯이 달렸는 지 보러가는 길이라고 하는데요.

가을바람 머금고 살이 오른 표고버섯.

수확시기가 지나 가슴 좀 폈지만 버섯상태는 싱싱합니다.
눈으로 한번 향으로 두번 맡본다는 가을 표고
식감이 엄청나죠.

보물찾기 하듯 숨은 버섯 쏙쏙 찾아내는 중식씨.
고소한 맛이 사이사이 맺혔습니다.
가을산은 주는 게 참 많습니다.
다가올 긴긴 겨울을 위해서는 이 가을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때 마침,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해발 750M에 있는 중식씨의 집
집에 오자마자 버섯을 말립니다.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해 5년 전 이 곳에 특별한 집을 지었습니다.

집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른만큼 더욱 기대되는 땅굴집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에는 이곳으로 별을 본다고 합니다.
땅 속 돌이 그대로 드러난 독특한 화장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중식씨의 보금자리입니다.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마음 부자가 되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롯이 나를 위해 준비한 한 끼.
오늘 산에서 따온 표고버섯 넣고 지은 돌솥밥까지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한 끼.
그렇게 행복에 한발짝 더 다가갑니다.

아침이 밝자마자 중식씨가 뒷산으로 향합니다.
뭘 하려는 걸까요?

지리산은 유난히 겨울이 길고 춥습니다.
흙을 덧바르기만 하면 된다지만 벽난로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보이는데요.
땅굴집 맞춤으로 만든 벽난로이다 보니 교체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손재주가 있어 매년 이렇게 보수하며 살고 있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겨울을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달라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괴로운 마음 다잡기 위해 시작했다는 분경
지금은 창작욕 불태우는 취미생활이 되었죠.
막연하게 시작했던 산중생활도 그렇습니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다 보니 더 큰 행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꽃 만지는 솜씨도 있으시죠?
산에서 혼자 산다고 계절이 바뀌는 즐거움을 모를 리가 있나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마음 흐뭇해집니다.
지금 이대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2. 1시간 걸리는 계란 후라이

삼척의 오지 이천리, 가장 깊숙한 골짜기에서 홀로 사는 김희철(67세) 씨가 있다. 그가 구멍가게 하나 없는 첩첩산중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부모가 물려준 300여 년 된 집 때문. 까마득한 조상부터 5대째 산 집은 디딜방아, 설피 등 오래된 물건이 많은데, 늘 쓸고 닦는 바지런한 주인 덕분에 모든 물건이 반질반질 윤이 난다. 고향에 돌아오니 어머니의 품속처럼 편안하다는 희철 씨. 어릴 때 산골의 유일한 간식거리인 칡을 캐러 산으로 향한다.

3. 태백산 돌판 삼겹살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태백산 자락에 한옥을 짓고 사는 이춘화 씨와 수십여 종의 여름 야생화가 만발한 마당을 가진 김시우 씨 부부를 만났다.

꽃을 벗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계곡을 그림 삼아 차를 마시고,
정답게 둘러앉아 돌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살랑이는 바람으로 여름을 느끼는 그들의 하루는 누구보다 행복하다.

도시 사람이던 이들이 태백산을 만나, 그곳에 푹 빠지게 된 이야기를 들어본다

4. 무인도 유일 주민의 식사

충남 당진의 외딴 섬 소조도.
서울에서 떡집을 하던 김경한 씨는
10년 전, 이 섬에 들어와 유일한 주민이 됐다.

가는 배편도 없고,
농사 지을 땅도 없는 이 척박한 섬에서
생활의 지혜 발휘하며 자급자족 생활하고 있다는 경한 씨.
통발을 던져 놓고,
갯벌에 나가 낙지와 바지락을 잡으며
매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바다 사정은 좋지 않으니
생선이 많이 잡힐 땐 말려서 쟁여 놓고
파는 화분에 길러 해결하는 등
이제는 제법 무인도 살이 노하우도 생겼다.

5. 산골 해발 600m의 셰프

춘천의 해발 600m 산속에 사는 레스토랑 셰프 출신의 신대식 씨. 오지에서도 잘 먹고, 잘 산다는 셰프의 맛있는 겨울을 만나본다,

6. 대나무 숲의 자연인 밥상

경상남도 하동 지리산 품 안에서 28년째 오죽을 가꾸며 살아가는 남자 주해수 씨. 대나무 숲 시원하게 펼쳐진 그만의 정원에는 사시사철 바람이 불어온다.

#골라듄다큐 #tv로보는골라듄다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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