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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수없이 지켜본 사람들이 말하는 ‘편안한 죽음’의 조건 | 아름다운 마무리 | KBS 201003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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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마무리
우리나라 최초의 존엄사 판결에 이어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법정스님의 입적은 우리사회에 죽음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불러 일으켰다.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입종을 맞을 것인가?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우리사회에 굳이 족적을 남기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아름다운 죽음을 맞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생각해 본다.

“죽음이 언제 어디서 내 이름을 부를지라도 네,하고 선뜻 털고 일어설 준비만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 법정스님

“인공 호흡기를 단다. 인공호흡기 라는 경우는 너무 너무 환자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맨 정신으로 견디지 못해요. 전부 마취 안정제 줘서 환자를 재워요. 재우고 인공호흡기 달아놓거든요. 그걸 한다고 근본적으로 해결될 게 아니면서 환자한테 불필요한 고통을 2~3개월간 가중 시키는 거죠“
- 허대석 의사, 서울대병원 암센터 소장

“마지막으로 고향 다녀오고 싶다거나 어머님의 산소에 다녀오고 싶다거나 그런 소망들이 많이 있으신데 그런 것들, 병원에서 적절하게 상담 같은 게 안 되면서 끝까지 치료에 대한 희망만을 가지고 계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 뇌에 전이가 온다거나 어떤 대사상 이상으로 인해서 의식이 흐려지시고, 그러다 보면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 신동욱 의사, 국립암센터

“죽음이 저희는 끝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으로 나아간다. 삶과 죽음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어떤 것이다라고 봤을 때 자유롭게 이 생을 잘 살았고 다음 생으로 간다“
- 최종순 수녀, 호스피스 갈바리의원

“병원의 시스템은 병을 치료하는 데 목적이 있지, 치료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가정적이지도 가족적이지도 않으며 이른바 관리를 받는 차가운 공간이라는 것.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 야마자키 후미오 의사, 일본 사쿠라마치병원 호스피스 케어 연구소 소장

“통증을 줄여주는 모르핀을 사용하면 죽음을 재촉한다, 중독된다고 오해하는 의사들도 여전히 많은데요. 일반 병원 의사들이 지식이 부족합니다. 현재 일본에선 암 치료에 관여하는 모든 의사들에 대해 호스피스 연수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 미야시타 교수, 일본 도호쿠대학 병원

※ 이 영상은 2010년 3월 23일 방영된 [시사기획 KBS 10]입니다.

#존엄사 #죽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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