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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수도도 없는 작은 섬. 주민이라고는 노인 일곱이 전부인 먼바다 외딴섬 ‘혈도’|절해고도|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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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4월 1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진도 5부 신비의 작은 섬, 혈도>의 일부입니다.

조도군도 중 가사 오군도에 위치한 절해고도 혈도. 
섬 지형이 활 모양처럼 생겨 활목섬이라고 불렸던 이섬은
사람들의 손때 묻지 않은 신비의 섬이다.
이곳 사는 주민들은 모두 7명.
왕 할머니 금순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집안 식구다.
수도도 공용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섬에서
평생을 보낸 아흔 둘 금순 할머니는
서로를 제 식구처럼 챙기는 서씨 집안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매일이 즐겁다.
바닷가에 나가면 전복에 굴 고동 보말까지 집는 사람이 임자인 갯가시장이 펼쳐져있고,
매일 먹는 별것 아닌 반찬이라도 함께 나눠먹는 정이 있다.
발전기로 전기를 쓰는 섬에선 이웃을 위해 눈치껏
전기를 아끼는 것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익히게 되는 삶의 원칙.
티비도 없이 라디오에 촛불로 지새우는 혈도의 밤은 길기만 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며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신비의 섬 혈도로 들어가 본다.
왕할머니는 이만씨가 힘써 캐준 칡을 맛보고는
다시 마을 순례를 하는데-
이렇게 매일같이 동네를 순찰하고 다니시는 김금순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봄날 꽃같이 반갑고 고마운 존재지만
어느새 혼자가 되신지도 벌써 30년.
먼저 떠난 어르신이 남기고간 동백나무와 우물은 흔적만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마을에 자리한 우물은 물이 부족한 섬에 오아시스 되어
물 걱정 없이 살고 있다.
외로운 할머니에게 언제나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주는 마을 사람들.
이만씨 아내 복희씨는 왕할머니를 위해
갯가에서 캐온 고동이이며, 들에서 따온 달래와 미나리로
봄맞이 집 밥을 차렸다.
낙도의 섬이지만 따스한 정이 있어 더 신비로운 섬 혈도로 들어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진도 5부 신비의 작은 섬, 혈도
✔ 방송 일자 : 2013.04.01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진도 #혈도 #섬 #바다 #오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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