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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1,000배 충격!' 딱딱한 나무를 평생 쪼고 사는 딱따구리의 머리는 어떻게 부서지지 않을까?│딱따구리 머리에 숨어 있는 경이로운 과학│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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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9월 20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모멘트 2부 지나간 것과 올 것의 사이>의 일부입니다.

낮과 밤이 스치는 시간. 생과 사가 만나는 순간은 불꽃처럼 짧다. 지나간 것과 올 것이 스쳐지나가는, 오로지 지금만이 삶의 전부인 곳. 안개 덮인 강을 건너면 언제나 지금인 순간들이 펼쳐진다.

1. 빛의 모멘트
딱새 수컷들의 텃새로 온 숲이 요란할 때 암컷은 고요히 새끼를 키운다. 큰오색딱따구리는 부리로 나무를 쪼갠 뒤, 긴 혓바닥으로 나무 사이 애벌레들을 잡는다.

2. 어둠의 모멘트
소쩍새는 한 낮의 밝음을 견디지 못하고 나무 기둥 옆에서 졸고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소쩍새는 맹금이다. 그의 둥지에 새끼들이 자라고 있다. 어둠속의 사냥꾼들을 피해 초저녁, 박쥐들이 사냥을 나온다. 초음파로 먹이를 찾고, 날개로 잡는 기묘한 박쥐의 밤 생활. 그리고 일 년에 한 번 새끼를 낳는 박쥐의 귀한 순간들.

3. 빛과 어둠의 모멘트
떨어지는 잎들 사이로, 하늘다람쥐가 활강한다. 그의 활강은 어둠속에 소리도 없이 다가온 올빼미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진다. 올빼미의 특이한 생김새는 밤의 사냥꾼에 최적화된 기능 때문이다. 눈과 귀의 협력으로 먹이를 사냥하며 새끼를 키운다. 밤에 활동하는 새들의 절반을 차지하는 올빼미들의 성공비결.

4. 빛의 모멘트

새매의 추적을 피해 박새는 복잡한 그물 같은 나뭇가지 속으로 미끄러지듯 날아간다. 한여름을 치열하게 보낸 되지빠귀 빈 둥지에 눈이 내린다. 생존율 25%의 확률의 승자, 하늘다람쥐 새끼가 겨울 하늘을 날고 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순간을 넘는 힘 때문에 지금 살아있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모멘트 2부 지나간 것과 올 것의 사이
✔ 방송 일자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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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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