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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하이엔드 건축물을 설계했던 유명 건축가는 왜 주목받지 못한 땅을 사서 집을 지었을까? 아담한 방, 아담한 서재???? 작은 공간에 만족하는 건축가의 품위있는 집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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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지형에 주목받지 못했던 땅을 골라 간절한 소망이었던 서재를 직접 지은 서울대 건축학과 김승회 교수! 하얀 구름이라는 ‘소운(素雲)’은 홀로 고요히 집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원한 건축가의 위시리스트가 실현된 집이다.

수많은 유명 주택부터 공공건축물까지 건축계 주목받는 건축가인 김승회 교수의 서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집의 외벽부터 남다르다. 세월이 지나도 반영구적으로 지속되고 변형이 없는 브라질산 이페(ipe)나무와, 목재 모양으로 만든 콘크리트를 조화시킨 외벽. 11년이란 세월이 지나며 나무와 콘크리트는 마치 하나의 재질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융화되었다.

이 이페(ipe)나무와 콘크리트는 집 내부에서도 연속되는데, 내부에선 마당인 거실에 외부와 똑같은 재료를 써서 공간의 의미를 확장했다. 또 통창을 통해 거실과 바깥의 누마루가 만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고 마치 유생들이 풍경을 감상하던 병산서원의 만대루처럼 풍류와 여유를 느끼도록 했다.

무엇보다 김 교수가 15년간 꿈꾸던 서재는 전체 공간의 끝인 2층에 두었다. 지나가는 움직임에 방해받지 않고 오직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위치. 특히 서재엔 1.8m 책상과 필기도구들뿐. 또한 마치 좁은 골목을 지나듯 60cm 폭의 좁은 계단과 벽면에 책장을 붙인 서가는 작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주 서재는 신경 쓰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비밀 공간이 있다. 하얀 벽면처럼 보이는 미닫이문을 열면 마루와 욕조가 등장한다. 통창을 통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목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 집 안 구석구석 의미와 목적이 담긴 건축가의 서재는 일과 쉼, 그리고 추억이 집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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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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