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한눈팔던 소가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는 가파른 108계단 683한 뼘 논, 깎아지는 절벽 벼랑 끝 억척스러운 삶을 이어온 사람들 이야기│어느 봄날 남해에│옛날 한국기행│#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0 Views
Published
※ 이 영상은 2010년 3월 31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남해 3부 한 뼘의 삶, 다랭이 마을>의 일부입니다.

산천이 수려해 신선이 살고 있다는 뜻을 가진 섬.
예로부터 남해는 신점선도, 한 점 신성의 땅으로 불려온 고을이다.

그리고, 한반도 남쪽 끝 한려수도의 중심.
우리나라에서 제주 다음으로 가장 먼저 봄이 온다는 땅.
2010년, 어느 봄날에 찾은 남해는 어떤 모습일까?

신선들이 노닐다 간 천혜의 비경 속, 수 억 년 원시의 풍습을 오롯이 간직한 사람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억척스럽지만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자연과 인간이 빚은 보물섬, 남해로의 여정을 떠나본다.

45도 경사면, 108개의 층층계단, 683개의 논.
산기슭에서 바닷가 지척까지 흘러내린 좁고 긴 논배미의 이름, 바로 ‘다랭이’이다.

남해 어딜 가든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

다랑이, 혹은 달뱅이라 불리는 이 논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너른 바다를 품고도 조업을 할 수 없는 그림 같은 터전.
예순 가구 사람들이 먹고 살기엔 역부족이었던 자투리 농토.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가난했던, 가천 마을의 뼈 아픈 삶의 흔적인 것이다.

400여 년 전, 산자락 아래 석축을 쌓고 돋운 계단식 논.
그렇게 한 뼘의 땅도 버릴 수 없던 강인한 사람들이 만든 풍경!

아직도 소가 쟁기를 끌어 밭을 갈고, 바닷가에선 톳 한줌 산물 밖에 얻을 수 없는 마을.
남해인들만의 억척스런 삶의 상징.

오늘도 그 안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가천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남해 3부 한 뼘의 삶, 다랭이 마을
✔ 방송 일자 : 2010.03.31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남해 #다랭이마을 #봄 #여행 #한국여행 #절벽 #벼랑 #오지 #마을 #오지마을 #인생 #드라마 #고향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