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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6·25 전쟁으로 소학교 2학년 시절 학업을 그만둬야만 했던 엄마! 75세에 가족들 몰래 초등학교 입학, 82세에 수능까지 보는데.. │엄마를 찾지마│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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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가출사유를 가진 엄마를 만났다! 
흰머리가 지긋한 오늘의 주인공 장일성(82) 엄마의 가출사유는
다름 아닌 ‘수능 해방 기념!’이다. 
올해 여든이 넘은 나이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장일성 엄마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수능을 앞둔 2주전의 일상부터 수능 당일까지의 모습을 관찰했다.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왕복 4시간을 들여
매일 경기 남양주에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학교까지 통학하는 엄마. 
커다란 배낭을 메고 젊은 사람들도 어려운 복잡한 지하철 환승도 자유자재다.
8년 동안 매일 드나든 이대역 5번 출구를 ‘우리 집 대문’과 같다고 말하는 엄마는
학교 가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엄마가 다니는 학교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여성 만학도가 다니는 일성여자고등학교. 
배움의 때를 놓친 20대에서 80대의 만학도 여성들이 다니는 학교다. 
늦게 시작한 공부인 만큼 조는 사람 하나 없이 모두가 열정 넘치는 학생들. 
그 중에서도 장일성 엄마는 항상 교실 맨 앞자리에 앉아
필기도 열심히 하는 모두가 인정하는 모범생이다. 
어느 고3보다 진지한 만학도 고3 엄마들의 수업이 공개된다.

#알고e즘 #엄마를찾지마 #만학도 #수능 #가출 #엄마 #모범생 #배움 #학교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엄마를 찾지마 - 82세 만학도 엄마, 수능 끝 가출이다!
????방송일자: 2017년 12월 25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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