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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에 초등학교 다니는 중국 며느리를 대견해하는 시댁 식구들. 특히 시어머니가 딸처럼 예뻐하셨었는데..|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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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학년 1반 42세 장위에춘
경기도 안성의 작은 초등학교.
한 학년에 한 반뿐인 이 작은 초등학교엔 42세 이모가 함께 수업을 받는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이모”라 부르는 그녀.
그녀는 12년 전 중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장위에춘 씨다.
42세 장위에춘 씨는 6년 전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한국어가 늘지 않아 고민하던 중, 텔레비전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학교에 다니길 결심했다고 하는데...


▶ 42세 엄마는 초등학생
미곡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장위에춘 씨는 두 남매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는 매일 아침 같은 학교 5학년에 다니는 딸 우정이와
3학년 아들 윤홍이의 손을 잡고 등굣길에 나선다.

“엄마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게 가끔 창피할 때도 있지만 특별하고 좋아요” 라 말하는 딸 우정이.
엄마와 함께 학교 가는 길이 마냥 즐거운 둘째 윤홍이.
늦은 나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며느리를 귀엽고 대견해 하며 응원해 주는 시아버지.

그리고 학교로 교육청으로 발품을 팔아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는 아내에게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손에 쥐여준 든든한 지원군 남편까지..

가족들의 응원 속에 초등학교 6년을 마쳐가는 그녀는,
사춘기에 들어선 딸과 가족의 생계라는 현실 앞에서 내년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다..


▶ 장위에춘 씨의 꿈은 디자이너
초등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 그리고 아내로서의 역할들을 마친 장위에춘 씨는
새벽이 되어서야 그녀만의 시간을 갖는다.

140벌 이상의 디자인이 그려진 그녀의 보물 노트를 펼쳐두고,
새벽 5시가 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봉틀 앞에서 옷을 만드는 장위에춘 씨...
그녀는 아홉 살부터 옷 만드는 걸 좋아했다며
“제가 만든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반짝반짝 햇빛처럼 빛났으면 좋겠어요.” 라 말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할 거라 말하는 그녀는
“늦은 나이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게 창피하지 않아요. 지혜를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짝반짝 햇빛 같을 거예요. 사람들이 제가 만든 옷을 입어주면...” 이라 말한다.

두 시간의 적은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 아이들 손을 잡고 등굣길에 나서는 그녀.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꿈을 위해 노력한다 말하는 42세 장위에춘 씨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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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엄마, 장위에춘은 초등학생
????방송일자: 2014년 11월 2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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