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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세월을 지키며 책임졌던 손님들의 이발, 그리고 정말 마지막이 다가오는 영업일 | ‘세월을 깎는 이발소‘ | 한국기행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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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문을 닫은 지 꽤 오래된 것 같은 이발소. 하지만 오늘도 이종완(85) 이발사는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열여섯에 가위를 잡은 그는 이발사로 살아간 지 70년 째. 이곳에서 손님의 머리를 깎고, 면도를 하고, 염색을 한 지도 어느덧 60여 년이 흘렀다.
대전역과 철도관사, 인근 학교까지. 소제동에서 그의 이발소를 거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을 거다. 그 때만큼 손님이 북적이진 않아도 물을 데우는 밥솥, 하도 갈아 작아진 가위, 여전히 튼튼한 의자는 이발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재개발하면 그만두겠다고 하던 게 지금까지 왔다. 이제는 정말 철거만을 앞둔 마지막. 이발사의 가위질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이발소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주는 이발사의 선물부터 면도를 반만 한 손님에게 받는 특별한 금액까지. 오직 이 이발소에서만 일어나는 정겹고도 재미난 일들을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노포기행 - 제4부 동로면 마지막 이발사
✔ 방송 일자 : 2018.11.01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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