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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자연인은 전기도 가스도 없는 불편한 부엌을 왜 그대로 사용할까? | 산골짜기 오두막 특별한 야생의 부엌 |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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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돌아! 짹순아!”

충북 단양의 야생 산골짜기에 혼자 살지만 곤줄박이 이웃 덕에 외롭지 않다는 야생인 이상지 씨.
1년에 벽 하나씩 세워 8년째 짓고 있다는 그의 오두막엔 특별한 야생의 부엌이 있다.
전기도 가스도 없는 야생에서 화력은 오로지 나무, 한여름에도 손끝 얼얼한 1급수 계곡은 고기와 반찬을 담가두는 천연냉장고가 된다.
단, 야생 부엌은 오월부터 늦가을까지만 개장한다.

자연을 닮은 부엌, 야생의 맛!

사방이 뻥 뚫린 야생의 부엌에선 몇 발짝만 나가면 먹거리가 지천이다.
산미나리, 백화고, 개두릅, 머위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지경.
계곡물에 국수 면발을 치대 더욱 쫄깃해진 양파 국수, 산미나리와 개두릅 토핑을 얹은 산나물 피자.
야생의 부엌에서 탄생한 오월의 맛은 어떨까.

야생의 집과 야생의 부엌에서 보내는 나날들이 마치 인생의 덤 같다는 상지씨.
오늘도 별일 없이 야생에 살고 있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오월의 부엌 2부 야생의 부엌을 찾아서
✔ 방송 일자 : 2020.05.12

#한국기행 #자연인 #부엌 #충북 #단양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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