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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M50d Driving / X5 M50d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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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달릴수록 오프로드보다는 서킷에 오르고 싶어지는 차. 3세대로 진화한 BMW X5 M50d다.
1999년 최초 데뷔해 130만대 이상 판매된 X5는 SAV(Sport Activity Vehicle)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어내며 고정팬들이 두툼하게 형성된 차량이다.
뉴 X5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새로운 세대로 교체된 X5는 X시리즈만의 독보적인 근육질로 더욱 커진 차체에 럭셔리한 인테리어, 강화된 안전장치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디젤모델의 끝판 왕인 뉴 X5 M50d와 함께 했다.
3.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3개의 터보처저가 힘을 더해 5.0리터 급의 힘을 발휘한다고 해서 튜닝브랜드 'M'마크를 더해 M50d라는 이름을 가진 괴력의 괴물이다.

엔진기술력이 발전하면서 디젤엔진의 성능과 연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성능에 고연비를 실현하며 가솔린엔진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X5 M50d는 터보차저 3개가 순차적으로 작동하며 제로백 5.3초라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1,000rpm부근에서 첫 번째 터빈이 작동되고 1,500rpm부근에서 두 번째 터빈이 2,600rpm부근에서 마지막 터빈을 움직이며 총 세 개의 터보차저가 2.1톤(공차중량 2,190㎏)이 넘는 차량의 가속력을 앞당겨준다.

체감으로 느껴지는 시간은 더욱 빠르게 느껴졌다. 디젤엔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순간 가속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4,000~4,400rpm에서 최고출력 381마력, 2,000~3,000rpm에서 75.5㎏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거침없이 뿜어낸다.
다운사이징 디젤엔진기술의 정점이다. 리터당 127마력을 넘기는 힘과 리터당 11.7㎞라는 연비 효율성까지 갖췄다. 85리터의 연료탱크를 감안하면 수치상 990㎞이상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런 퍼포먼스를 강조한 차량이 연비주행은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xDrive 30d와 M50d 두 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30d는 트윈 스크롤 터보엔진, M50d는 트라이(트리플) 터보엔진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두 모델 모두 3.0 디젤심장을 품고 있다.

75.5㎏m의 최대토크는 속도를 내고 달리면 달릴수록 그 힘에 엔도르핀이 쏟구친다. 시속 100㎞이상으로 달리다가도 허리가 제쳐지는 펀치력이 놀랍다. 최고속도에 이를 때까지 '으르릉~'대며 먹이감을 잡기 위해 뛰어가는 맹수와도 같다. 거침 없다.
2.1톤(공차중량 2,190㎏)이 넘는 거구임에도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는 몸놀림이다.
이런 차는 직접 느껴봐야 파워풀한 사륜구동의 힘을 실감 할 것이다.
봄이 가까워지는 겨울이라 285/45R 19인치 윈터타이어가 장착됐다. 이전 모델인 315/35R 20인치 타이어 만큼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 아쉽다.

주행 중 에코-컴포트-스포트-스포트+ 등 4가지 주행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이차가 뿜어내는 육중한 힘을 몸으로 받아들여야 된다. 말 그대로 발끝에서부터 파워가 느껴진다. 고속주행에도 안정된 주행감을 갖췄다. 특히, 줄기차게 이어진 코너링에선 큰 쏠림이 없는데다 미끄러짐이 없다. 시야는 높지만 차체는 바닥과 완전히 밀착된 느낌이다.
이는 앞 뒤 구동력 분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트랙션 컨트롤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주행속도, 바퀴 회전속도, 조향각도, 가속페달 위치와 노면상황을 정확하게 읽어들여 최적의 파워를 네 개의 바퀴에 전달하고 앞뒤, 좌우 구동력을 0:100, 100:0으로 자유자제로 배분하기 때문이다.
Category
자동차 -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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