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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ㅣ대런 애쓰모글루 - Daron Acemog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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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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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애쓰모글루 - Daron Acemoglu

-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제학과 교수
-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2005)
- 존 폰 노이만 상 (2007)
- 글로벌 이코노미 프라이즈 (2019)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할까? 미국은 전 세계 GDP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부국이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가난과 부정부패, 범죄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실패한 국가’들이 있다. 또한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같은 한국과 북한의 경제력 차이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은 무엇일까? MIT 경제학과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는 강력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그 답은 ‘제도’에 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정치 제도가 얼마나 ‘포용적’인가 하는 점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여기에 나아가 그는 정치 제도에 있어, 국가와 개인간 힘의 균형도 강조한다. 국가 번영을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가 균형을 이루는 ‘좁은 회랑’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위기를 겪고 있다.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으며 불평등과 양극화로 진통을 겪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제도를 지닌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 중이며, 코로나 팬데믹, 기후 변화 등 세계적인 도전과제와도 마주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어떤 제도를 선택하고 어떤 세계 질서를 통해 ‘국가의 실패’를 막을 수 있을지, 그가 생각하는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인지 들어보자.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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