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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루마니아 소문 탐사기- 소문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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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산주의 국가였다가 30여 년 전 개방된 루마니아! 수도인 부쿠레슈티(Bucureşti)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부쿠레슈티의 랜드마크인 의회궁(Palatul Parlamentului). 24년간 독재정치를 펼쳤던 차우셰스쿠(Ceaușescu)가 공산당 정부 청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보기만 해도 압도당하는 크기와 규모! 건물에 있는 방 개수만 1,100개를 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행정 건물이다. 내부는 더욱 웅장하고 사치스럽기까지 한데 장식에 쓰인 크리스털 무게만 무려 3,500톤! 로비 길이가 무려 100m에 이르고 벽과 바닥은 전부 대리석으로, 이를 건설하는 데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수조 원이 들었단다. 국민의 고혈로 지은 의회궁의 압도적 웅장함에 숨겨진 권력의 속성을 생각해 본다.

부쿠레슈티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핫한 식당 맥주궁전(Caru' cu Bere)이다. 웰컴 드링크, 팔린커(palincă)를 들이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이 갑자기 시작되는 이색 공연! 심지어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춤을 추며 어울리는데 이것이 맥주궁전을 200% 즐기는 방법이란다. 한바탕 공연이 끝나고 맛보는 루마니아의 전통 음식 사르말레(sarmale)와 시원한 맥주! 그야말로 꿀맛이다.

이어지는 여정 중 도로에서 우연히 만난 야생곰!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야생 갈색곰 서식지인데, 먹을 것을 찾아 내려온 갈색곰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자주 발생한단다. 그래서 곰사냥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며 야생곰에게 먹이를 주고 관찰하는 특별 투어가 있어 함께해본다. 깊은 산속 특수 코팅된 유리 건물에서 숨을 죽이며 기다린 끝에 마주한 야생곰과 여우! 먹을 것을 찾아 숲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야생 동물들을 마주하며 자연과 인간이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주민들의 평균 나이가 무려 80세 이상? 이 소문의 진실을 찾아 부저우의 장수마을로 간다. 마을에서 최연장자인 102세 바치우 할아버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살아있는 역사다. 꼿꼿한 허리로 마당의 잡초를 베는가 하면 도끼로 나무를 자르는데 102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한 모습이다. 그런 할아버지의 장수비결은 다름 아닌 소금? 마을 인근에 소금광맥이 있고 아침은 양파에 소금을 찍어 먹는다는데, 할아버지의 진짜 장수비결이 뭔지 그 일상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여정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옴 직한 멋진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부저우 지질공원(Buzău land)!

이곳엔 특히 원뿔 모양의 분화구에 진흙이 용암처럼 끓어 올라 경사면으로 흘러내리는 진흙화산(Vulcanii Noroioşi)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진흙이 계속 흘러내려 모양이 늘 바뀌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진흙화산을 배경 삼아 이번 여정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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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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