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대표 관광도시 방비엥(Vang Vieng). 전 세계 여행객에게 휴양지로 유명한 이곳은 우기에는 어떤 모습일까? 그런데 마을로 진입하는 도롯가 사정부터 심상치 않다. 남송(Nam Song) 강물이 폭우로 범람해 온 마을이 물에 잠긴 상황! 이 심각한 상황에도 라오스 사람들은 보트를 꺼내 탈 것을 마련하고, 아이들은 수영까지 하며 태연하다. 심지어 침수된 마을에 고기를 잡으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며 때아닌 깜짝 어장까지 열리는데. 그물처럼 생긴 전통 어로 도구를 들고 고기를 잡으며 생선 요리를 해 먹을 거라고 말하는 라오스 사람들. 그 맛이 궁금하던 차에, 어장에서 만난 주민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집으로 향하고, 갓 잡은 생선을 통째로 튀겨 먹으며 라오스 우기의 진정한 맛을 음미해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내륙 국가인 라오스에서 ‘섬’을 만날 수 있는 지역, 시판돈(Si Phan Don). 4천여 개의 섬이 있다는 시판돈에서 가장 유명한 돈뎃(Don det) 섬으로 향한다. 전 세계 여행객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관광지이지만, 관광지가 아닌 우기 속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돈뎃을 둘러본다. 매일 물고기를 최소 700kg에서 많게는 2톤씩 구매해 라오스 각지로 보낸다는 라오스 어시장의 큰손도 만나고, 우기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어시장을 둘러보며 메콩강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본다.
시판돈이 자랑하는 우기의 명소를 찾았다. 지축을 울리는 요란한 소리에서부터 느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 콘파펭(Khon Pha Pheng) 폭포의 장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시아에서 폭이 가장 넓다는 콘파펭 폭포. 우기에는 바다를 방불케 하는 수량과 물살을 자랑한다. 그런데, 폭포의 거센 파도 속에 사람이 있다! 급류 속으로 그물을 던지고, 폭포수 위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며 고기를 잡는 어부.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 우기 속 거친 물살 위로 뛰어드는 어부의 모습을 통해, 빗속의 라오스를 살아가는 라오스인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을 엿본다.
또 다른 우기 명소로 향하는 길. ‘막딴’ 열매를 따는 아이들을 만났다. 낯선 모습의 ‘막딴’ 열매를 어떻게 먹나 궁금해 아이들에게 먹는 법을 배워보기로 한다. 칼로 한참을 두드린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 열매의 하얀 속살! 설탕의 원료로도 쓰인다는 다디단 열매는 라오스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간식이다. ‘막딴’을 맛보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들의 별명이 심상치 않다. 한 아이의 별명은 무려 ‘함 노이’! 모두를 폭소케 한 그 별명의 의미는?
아이들과 헤어지고 시판돈의 대표 폭포, 콘파소이(Khon Pa Soi) 폭포를 찾았다. 잔잔하던 메콩강의 물살은, 우기에는 성난 황소가 되어 폭포로 흘러든다. 그 황톳빛 급류 속 두 사람이 눈에 띈다. 더 크고 싱싱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우기의 맹렬한 물살로 뛰어드는 두 사람. 폭포 아래 설치한 물고기 덫, 리(Lee traps)를 오가며 아찔한 급류 속 고기잡이를 이어가는데. 생사를 넘나드는 시판돈 어부들의 치열한 삶은 우기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풍경에 감동을 더한다.
#세계테마기행#비가오면#라오스#우기의방비엥#메콩강의홍수#수몰된거리#그물질#씨판돈#폭포#급류속고기잡이#어부들생활소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내륙 국가인 라오스에서 ‘섬’을 만날 수 있는 지역, 시판돈(Si Phan Don). 4천여 개의 섬이 있다는 시판돈에서 가장 유명한 돈뎃(Don det) 섬으로 향한다. 전 세계 여행객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관광지이지만, 관광지가 아닌 우기 속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돈뎃을 둘러본다. 매일 물고기를 최소 700kg에서 많게는 2톤씩 구매해 라오스 각지로 보낸다는 라오스 어시장의 큰손도 만나고, 우기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어시장을 둘러보며 메콩강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본다.
시판돈이 자랑하는 우기의 명소를 찾았다. 지축을 울리는 요란한 소리에서부터 느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 콘파펭(Khon Pha Pheng) 폭포의 장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시아에서 폭이 가장 넓다는 콘파펭 폭포. 우기에는 바다를 방불케 하는 수량과 물살을 자랑한다. 그런데, 폭포의 거센 파도 속에 사람이 있다! 급류 속으로 그물을 던지고, 폭포수 위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며 고기를 잡는 어부.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 우기 속 거친 물살 위로 뛰어드는 어부의 모습을 통해, 빗속의 라오스를 살아가는 라오스인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을 엿본다.
또 다른 우기 명소로 향하는 길. ‘막딴’ 열매를 따는 아이들을 만났다. 낯선 모습의 ‘막딴’ 열매를 어떻게 먹나 궁금해 아이들에게 먹는 법을 배워보기로 한다. 칼로 한참을 두드린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 열매의 하얀 속살! 설탕의 원료로도 쓰인다는 다디단 열매는 라오스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간식이다. ‘막딴’을 맛보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들의 별명이 심상치 않다. 한 아이의 별명은 무려 ‘함 노이’! 모두를 폭소케 한 그 별명의 의미는?
아이들과 헤어지고 시판돈의 대표 폭포, 콘파소이(Khon Pa Soi) 폭포를 찾았다. 잔잔하던 메콩강의 물살은, 우기에는 성난 황소가 되어 폭포로 흘러든다. 그 황톳빛 급류 속 두 사람이 눈에 띈다. 더 크고 싱싱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우기의 맹렬한 물살로 뛰어드는 두 사람. 폭포 아래 설치한 물고기 덫, 리(Lee traps)를 오가며 아찔한 급류 속 고기잡이를 이어가는데. 생사를 넘나드는 시판돈 어부들의 치열한 삶은 우기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풍경에 감동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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