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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이곳은 신선동 제4부 자연과 사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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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는 꽃과 연애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꽃이 너무 좋아 전기도 없이 10여년 넘게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는 조명자 , 정관록 부부.
이들 부부의 정원에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한국에 없다는 외국 희귀종까지 350여 종의 야생화가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명자 씨가 가장 아끼는 꽃은
하얀 꽃이 핀다는 물매화다.

“ 듣죠. 알아듣고 이렇게 만지는 것도 다 알아요 “

사람들과도 소통이 중요하듯 꽃들과도 매일 이야기를
나눠주는 게 중요하다는 명자 씨.
조잘조잘 꽃들과 이야기하는 소리 따라
부부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

강원도 속초에 설악산을 집 앞마당으로 삼고 있는 부부가 있다.
6년 전, 집을 보고 한눈에 반해
이곳으로 들어왔다는 오경아, 임종기 씨 부부.
집 어느 곳 중에서도 정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경아 씨의 정원은
특히 그녀의 애정이 듬뿍 담긴 곳이다.

“ 저희 집이 사실은 제 실험 장소이기도 해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식물들 씨앗을 가져와서
심어 놓은 것도 꽤 많이 있고요. “

그녀의 정원에는 수국처럼 쉽게 볼 수 있는 꽃들부터
니퍼비아처럼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종도 많은데.
지금부터 부부가 정성스레 꾸 민
그들만의 신선동을 따라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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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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