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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섬마을 밥집 제2부 장도, 찬 바람 불면 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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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속한 섬, 장도.
섬의 모양이 노루를 닮아 ‘노루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꼬막의 본고장!
꼬막은 물론 숭어, 망둥이, 참조기까지. 갖가지 해산물이 넘쳐나는 이곳에
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와 함께 떠난다.

예약해야지만 먹을 수 있다는 장도 부수마을의 유일한 밥집!
메인 식재료부터 양념에 쓰이는 고춧가루 한 톨까지도
오직 장도에서 난 재료로 음식을 한다는데!

“이게 우리 장도 여자들 전용 자가용이야.”

장도에서 나고 자란 밥집 주인 김양자 씨와 함께
꼬막을 채취하기 위해 갯벌에 나간 다리오 조셉 리!
빵을 만드는 반죽보다 부드러운 갯벌의 촉감에 감탄하며
꼬막 채취를 해 보지만 만만치가 않다.

물때에 맞춰 서둘러 작업을 끝내고
밥집으로 돌아와 차려내는 밥상은
한국생활 10년 차, 웬만한 한식은 모두 섭렵했다는 다리오도
처음 보는 밥상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장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의 숭어 미역국과 숭어조림에 반건조 숭어찜,
그리고 꼬막 된장국까지
오직 그 섬, 장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밥상이 한 상 그득하게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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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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