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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집 밖 탈출기 2부 오지로 떠난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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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이발사로 살아오며 경기도에서
이발소를 운영 중인 양희섭 씨.

장애인 미용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코로나 시국에 시설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면서
봉사 활동을 이어갈 새로운 목적지로 오지를 찾게 됐다.

첩첩산중, 구불구불 길을 따라가다
인가가 보이면 조심스레 들어가 인사를 드려보는데
가끔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환대하며 맞아 주신다.

거동이 불편해 읍내까지 이발하러 가기 힘든 어르신들은
집 마당에서 말끔하게 이발한 얼굴을 보고는
‘새 장가 가도 되겠다’며 이발 삯 대신 사과를 건네신다.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형님, 동생이 되어
이발사 동생 왔다는 소식에
정선의 오지 중의 오지인 덕산기 계곡 형님들은 돌판에 고기를 굽고
이발 값 대신, 정이 버무려진 밥상을 차려
먼 길 달려와 준 이발사 동생 속을 든든히 채워준다.

“집에서 쉬는 건 딱 두 가지예요. 낮잠 아니면 텔레비전 보기.
그렇게 하루를 쉬면 상쾌하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산골에 오면 몸은 좀 힘들지만 자연을 벗 삼아서 있는 분들과 있다 보면
이게 차라리 더 힐링이 되고 쉬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情)을 찾아 오지로 떠나는
도시 이발사의 여정을 함께해본다.

#한국기행#집밖탈출기#오지#이발사#장애인미용봉사활동#정을찾아오지로#도시이발사의여정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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