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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30년] 이연복 셰프와 송은이도 감탄한 어르신들의 대단한 알바 실력 | KBS스페셜 -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부 잘 부탁드립니다 | KBS 2021808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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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잊은음식점 #치매

'KBS스페셜-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총 2부로 구성된 가운데,
1부에서는 경증 치매인 5인방과 점장 송은이, 이연복 셰프 군단이 함께 모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평생 동안 음식점 점장은커녕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 없는 요식업 경력 전무인 송은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웃음으로 경증 치매인들에게 손녀처럼 다가가 함께했다. 손님이 오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탈이라고 쓰고 손님을 끌고 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물밀듯 들어오기 시작한 ‘주문을 잊은 음식점’ 첫째 날. 마치 대박 맛집 같은 포스를 풍기며 약 70명의 손님이 몰아닥쳤지만 송은이 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 속에서도 서빙 역할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어르신들의 심기까지 관리하며 1인 다역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둘째 날 위기가 찾아왔다. 하루 손발을 맞춰봤기에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 것. 이에 송은이는 “미리 손발을 맞춰봤으니 잘 되겠다 했던 것들이 와르르 무너졌다. 제로 세팅이 된 게 아니라 마이너스 세팅이 됐더라. 그 순간에는 멘붕을 넘어서 망연자실했다.”고 깜짝 고백해 심상치 않은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과연 음식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틀간의 음식점 영업을 마치고 난 뒤에는 “어르신들이 이걸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으니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는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주변의 가족들, 친구들이 내 친구가 처한 상황을, 내 가족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외딴섬에 떨어뜨려놓는 것 같이 외롭게 하지만 않는다면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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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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