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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화제의 다큐! 아내가 없는 남성이 사망률이 두 배 높다? 이 시대 아버지들을 진짜 눈물나게 하는 것 '남자여, 늙은 남자여'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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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남자여, 늙은 남자여’ 2부작은 점차 소외받는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
미국 시카고대 린다 웨이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아내가 없는 남성은 아내가 있는 남성보다 사망률이 두 배 이상 높다. 노년기의 인간관계는 아내에 의해 80% 이상 만들어지며 아내와 관계가 좋은 노인일수록 건강한 경향을 보인다.

◼︎ 0:00 1부에선 ‘슈퍼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아버지들의 고충을 다룬다. 돈도 잘 벌어오고 가족에게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는 남자들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는 많은 아버지를 버겁게 한다. 여러 ‘아버지 모임’들을 찾아가 아버지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 52:26 2부 '울음을 멈추는 법'에서는 그 남자들의 대변신을 다룬다.
전형적인 가부장적 가장이었던 황현승씨(56)의 변화를 살펴본다. 폭력적이었던 남편에 못 이겨 결혼 10년차에 아내가 가출한 것을 계기로 황씨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됐다. 한평생 아내 김정희씨(58)와 함께 일해온 배동익씨(67)의 일상을 통해 ‘지혜로운 부부 관계’에 대한 교훈을 찾아본다.
황현승(56) 씨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가장이었다. 1995년 결혼할 때 아내에게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을 세 번 복창하라고 했다.
늘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폭력적이었던 남편과 산 지 10년 만에 아내는 "새가 되고 싶어요"라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가 버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황현승 씨는 변했다. 이제는 빨래도 개고 제사 땐 장도 보고 전도 부친다. 그는 왜 변했고, 그가 변한 후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배동익(67)-김정희(58) 부부는 평생 여러 가지 일을 같이 해왔는데, 나이가 들면서 부부 사이의 변화를 실감한다.
남편이 나이가 들면서 아내의 목소리가 좀 더 커지고 아내 주도로 일을 하는데, 그런 변화 속에서도 둘 사이는 여전히 좋다.

제작진은 "두 부부의 일상에서 나이 든 남자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찾아본다"고 강조했다..

#중년 #아버지 #눈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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