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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이것밖에 할 수 없어 걸었습니다" 도보순례, 그 마지막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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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 온전한 인양과 진실규명 도보행진단'이 출발 20일 만인 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도보행진 마지막 날인 이날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가족협의회, 단원고 생존자 가족, 광주지역 시민단체 등 2000여 명이 함께 모여 범국민대회를 갖고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남은 실종자 수색을 촉구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사고 현장을 다시 찾는 유가족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끝까지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실종자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 은화를 장례식장으로 보내달라"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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