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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한국의 인류유산] 여류 명창 시대를 열다- 진채선 (KBS 2104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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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류유산 18부 “판소리 - 진채선” (KBS 2021.4.27 방송)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03년 등재)

1867년 경복궁. 경회루 재건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당대의 명창들이 모인 자리.
한 무명 소리꾼의 목소리가 무대를 압도했다.
그녀의 이름은 진채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소리꾼이었다.

판소리 이론가이자 교육자였던 동리 신재효.
그에게 찾아간 열일곱 살의 진채선.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신재효는 진채선을 혹독하게 수련시킨다.
4년 후, 경복궁 낙성연.
여성이라는 선입견 없이 실력으로 평가받고자 남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진채선.
웅장한 소리와 다양한 기량으로 흥선대원군을 매료시켰다.
당대 최고 권력자가 인정한 최초의 여성 명창.
그녀의 뒤를 이어 수많은 여류 명창이 탄생했다.
시대의 금기를 깬 스승과 제자.
그들의 길은 여류 명창들의 길로 이어져 소리판에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판소리 #진채선 #안숙선 #신재효 #인류유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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