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바다를 품은 포항에 서로를 안지 못한 고부가 있다. 시어머니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며느리 쩐티후인느(21세) 씨와 그런 며느리 등만 보고 산다는 시어머니 김옥분(70세) 여사. 평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가르치려고만 하는 시어머니가 어렵기만 한 며느리는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다. 굳게 닫힌 며느리 방문만 바라보고 산다는 시어머니... 물과 기름 같은 이 고부의 답답한 속내를 이번 주 목요일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공개한다.
두 달 된 아이를 키우는 며느리도 여느 또래들처럼 멋 부리고 싶기는 마찬가지이다. 화려한 머리핀으로 머리카락을 한껏 올려 삐딱하게 꽂아보기도 하고, 짧은 치마도 입어보지만 돌아오는 건 시어머니의 잔소리뿐이다. 집에서 편히 입는 옷조차도 골라준 데로 바꿔 입으라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다. “제 몸이지 시어머니 몸 아니에요” 시어머니의 지나친 강요에 화가 난 며느리는 울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거는데...
대가족 밑에서 자란 며느리가 뭐든 잘 알 거라고 생각했던 시어머니의 기대와는 달리 며느리는 그저 뭣 모르는 철부지에 불과하다. 솜털 같은 우리 며느리, 남에게 책잡힐까 염려하는 마음이 자꾸 잔소리처럼 내뱉어 지는 시어머니다.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삐쳐 ‘방문 걸어 잠그기’ 신공을 펼친다. 인내심의 한계가 온 시어머니는 “제발 삐치지 말고 잘살아 보자”며 며느리를 붙잡고 하소연해보는데...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깊은 마음을 언제쯤 알아줄까?
#고부갈등 #가족 #시어머니 #며느리 #베트남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 열전 - 자기 말이 법인 시어머니, 아이같은 며느리
????방송일자: 2016년 9월 8일
두 달 된 아이를 키우는 며느리도 여느 또래들처럼 멋 부리고 싶기는 마찬가지이다. 화려한 머리핀으로 머리카락을 한껏 올려 삐딱하게 꽂아보기도 하고, 짧은 치마도 입어보지만 돌아오는 건 시어머니의 잔소리뿐이다. 집에서 편히 입는 옷조차도 골라준 데로 바꿔 입으라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다. “제 몸이지 시어머니 몸 아니에요” 시어머니의 지나친 강요에 화가 난 며느리는 울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거는데...
대가족 밑에서 자란 며느리가 뭐든 잘 알 거라고 생각했던 시어머니의 기대와는 달리 며느리는 그저 뭣 모르는 철부지에 불과하다. 솜털 같은 우리 며느리, 남에게 책잡힐까 염려하는 마음이 자꾸 잔소리처럼 내뱉어 지는 시어머니다.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삐쳐 ‘방문 걸어 잠그기’ 신공을 펼친다. 인내심의 한계가 온 시어머니는 “제발 삐치지 말고 잘살아 보자”며 며느리를 붙잡고 하소연해보는데...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깊은 마음을 언제쯤 알아줄까?
#고부갈등 #가족 #시어머니 #며느리 #베트남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 열전 - 자기 말이 법인 시어머니, 아이같은 며느리
????방송일자: 2016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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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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