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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에 미역국 한번 먹은 적도 없어!” 호통치는 남편에게 평생을 참으며 살다 너무 지친 할머니 이제야 할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불통 할아버지│다문화 고부 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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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조금만 잘못해도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시아버지를 보면 은경 씨는 무서워서 일단 그 자리를 피해버리고 만다. 시부모님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은경 씨의 바람이지만, 중간에 낀 은경 씨는 어찌할 바를 몰라 시부모님 앞에 마주 서지 못한다.

밥, 찌개, 반찬이 있어도 식사는 아내가 차려줘야 먹는 길 선생은 조 여사가 점심상을 차리지 않았다고 대문 앞에서 아내에게 면박을 주기도 한다. 또 길 선생은 조 여사가 일하는 방식에도 사사건건 참견하고,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았다고 집 밖까지 들릴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아내를 꾸짖는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일을 더 잘한다고 아내 앞에서 비교하는 길 선생 때문에 조 여사는 남편에게 주눅이 든 지 오래다. 이런 남편의 행동에 조 여사는 서운하고 화가 날만도 한데 내색하지 않고 그저 웃거나 무표정으로 넘기고 만다.



이런 시아버지의 불같은 성질은 결국 고부의 입도 닫아 버리게 했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게 됐고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시아버지 눈치만 볼 뿐 시어머니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됐다. 결국,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고부는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10년이나 묵은 세 사람의 소통 단절 회복을 위해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 따이닌으로 세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 이미 9년 전에 베트남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시부모님은 눈에 띄게 변한 베트남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낀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도 남편이 큰소리를 지를까, 혹시나 술을 먹고 실수하지 않을까, 조 여사는 좌불안석이다. 급기야 며느리는 그런 시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조처를 하게 되는데. 과연 늦가을에 떠난 여행에서 불통 시아버지 길두섭 선생과 서로 데면데면한 고부 사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
#부부 #가족 #알고e즘 #다문화 #고부 #고부열전 #할머니 #노부부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불통 시아버지, 입닫은 고부
????방송일자: 2015년 11월 1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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