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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산다는데 못 말리죠” 아무도 살지 않는 골짜기의 유일한 주민, 바로 제 친형입니다|뱃길로만 갈 수 있는 오지에 형을 만나러 가다|강원도 춘천 소양호|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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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7년 12월 2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아궁이 기행, 5부. 한솥밥에 뜨거운 정>의 일부입니다.

한겨울 몸 녹여줄 뜨뜻한 구들방은 없어도
얼어붙은 마음 풀어줄 따끈한 국물 한 사발쯤은 있다
집 앞에 걸어놓은 가마솥 하나면 훈훈해지는 계절

소양호에 둘러 싸여 뱃길 아니면 닿을 수 없는 외딴 곳
하루에 드나드는 배편이 고작 두 번 뿐인 오지에 안승일씨가 형님을 만나러 떠난다
누렁이와 흰둥이, 검둥이를 친구 삼아 살아가는 형님 안길형씨의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옷이며 밑반찬 준비해 들어가는 동생
소양호 강변에 드리운 낚싯줄은 입질 소식 감감하지만
가마솥 불에 장작 태우고 붉은 숯불에 고기 한 점 구우며 맞이하는
오지에서의 밤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하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아궁이 기행, 5부. 한솥밥에 뜨거운 정
✔ 방송 일자 : 2017.12.2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소양호 #겨울 #가마솥 #고기 #오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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