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남수단에‘한국-남수단 우정의 거리’조성 (손시은)
강경일)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환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혜인)
현지 주민들을 위해 중심 거리에 3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주며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혀준건데요. 남수단은 고맙다며 이 거리를 남수단-대한민국 우정의 거리로 명명했습니다. 손시은 기잡니다.
아프리가 남수단 보르지역의 중심가 거리에 땅거미가 내려앉자 등불 하나가 거리를 환하게 비춥니다. 가로등이 설치된 전봇대 아래에는 태극기와 남수단 국기가 나란히 게양됐고 가로등이 시작되는 거리 입구에는 남수단-대한민국 우정의 거리로 쓰여진 간판이 놓였습니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보르시 중심가 도로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자 보르시는 고맙다며 이거리를 남수단-대한민국 간 우정의 거리로 명명했습니다. 깜깜하기만 했던 거리에 빛을 되찾은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마엔 다니엘 아유엔 말루일(24)/남수단 현지 주민
“전기가 부족해서 밤에는 매우 불편하고 위험했었는데, 한국에서 온 한빛부대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준 덕분에 보르시의 생활여건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지난 2011년 독립한 남수단은 이후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전기 공급이 어려워 공공장소에 가로등이 전무했고 여기에 극심한 식량난까지 겹치며 생계형 범죄가 급증해 어두운 밤이면 거리를 다닐 수 없었습니다. 이런 보르시 중심가 1km 거리에 한빛부대가 30미터 간격으로 모두 3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겁니다.
INT) 안덕상 대령/ 한빛부대장
“저는 우리가 기증한 태양열 LED 가로등처럼 남수단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보르시의 일상에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늦은 밤 시간에도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필립 아구에르 판양/ 종글레이 주지사
한국부대가 종글레이주에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 덕분에 보르시에 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이 빛은 늦은 밤 상인들과 치안요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는 재건작전임무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강경일)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환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혜인)
현지 주민들을 위해 중심 거리에 3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주며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혀준건데요. 남수단은 고맙다며 이 거리를 남수단-대한민국 우정의 거리로 명명했습니다. 손시은 기잡니다.
아프리가 남수단 보르지역의 중심가 거리에 땅거미가 내려앉자 등불 하나가 거리를 환하게 비춥니다. 가로등이 설치된 전봇대 아래에는 태극기와 남수단 국기가 나란히 게양됐고 가로등이 시작되는 거리 입구에는 남수단-대한민국 우정의 거리로 쓰여진 간판이 놓였습니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보르시 중심가 도로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자 보르시는 고맙다며 이거리를 남수단-대한민국 간 우정의 거리로 명명했습니다. 깜깜하기만 했던 거리에 빛을 되찾은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마엔 다니엘 아유엔 말루일(24)/남수단 현지 주민
“전기가 부족해서 밤에는 매우 불편하고 위험했었는데, 한국에서 온 한빛부대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준 덕분에 보르시의 생활여건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지난 2011년 독립한 남수단은 이후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전기 공급이 어려워 공공장소에 가로등이 전무했고 여기에 극심한 식량난까지 겹치며 생계형 범죄가 급증해 어두운 밤이면 거리를 다닐 수 없었습니다. 이런 보르시 중심가 1km 거리에 한빛부대가 30미터 간격으로 모두 3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겁니다.
INT) 안덕상 대령/ 한빛부대장
“저는 우리가 기증한 태양열 LED 가로등처럼 남수단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보르시의 일상에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늦은 밤 시간에도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필립 아구에르 판양/ 종글레이 주지사
한국부대가 종글레이주에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 덕분에 보르시에 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이 빛은 늦은 밤 상인들과 치안요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는 재건작전임무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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