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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2.18 문 대통령 '사드 갈등 해빙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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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과 종합 (김호영)
강경일)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하고 양국 간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외교적 성과를 거뒀는데요.
이혜인)
이번 방중은 1년 6개월간의 사드 갈등 이후 한국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으로, 한중 관계 복원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를 김호영 기자가 정리합니다.
이번 방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여파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 개선 복원에 집중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계된 문제라며 한국과 팽팽한 대립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에서 벗어나 한중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복원시켜야함을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양국은 사드 문제에 대해 봉인 또는 단계적 처리 방안을 택하며 갈등 회복의 물꼬를 텄습니다.
양국이 사드 갈등의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극적인 합의가 어려운 현 상황을 감안해 우회 돌파라는 차선책을 택한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의 사드 보복 철회 선언을 얻어낸 것으로 향후 한중 경제적 관계 역시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양국은 한반도 안정을 위한 4대 원칙 합의, 양국 간 핫라인 개설에도 동의하며 안정적 관계를 다지기 위한 초석들을 마련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데 동의하며 양국 간 소통 채널을 열어 여러 외교적 사안들을 조율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양국은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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