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3.23 전역 예정 장병 취업 박람회 일정 마무리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성황리에 폐막…기업과 장병간 소통의 자리 (윤현수)
강경일)
2018 전역 예정 장병 취업박람회가 22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혜인)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이틀 간 일정을 마무리 했는데요. 기업과 장병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역을 석달 앞둔 학군단 동기인 한부영, 이정익 중위. 평소 관심 있던 회사 부스에 앉아 인사 담당자와 대화를 나눕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점은 물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귀담아 듣습니다. 호국 간성에서 진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배우며, 깨닫습니다.
[인터뷰] 한부영, 이정익 중위/ 육군 17사단, 육군 2사단 (명지대 ROTC)
실무에 있는 사람들도 직접 만나보고 인사 담당자도 만나보고 똑같은 길을 걸었던 분들도 만나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말을 많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훈련하고 있는 부대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미래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용사들과 간부들이 함께 하는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주는 자리도 마련돼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인공 지능 취업 매칭 시스템. AI 면접관이 내준 문제를 풀고 질문에 답하면서 적성과 성격 등을 파악합니다. 면접 시간은 1시간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1대 1 대면 상담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할 지 상담사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군 생활 중에는 쉽게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를 얻어갑니다.
[인터뷰] 정찬호 병장/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면접관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회사 소개도 해주시고
인생 선배로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좋은 기분으로 면접 보고 왔습니다.
취업보다 창업에 관심 있는 장병을 위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도 소개됐습니다. 점포 없이 적은 규모와 자본으로 시작 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주를 이룹니다. 곳곳을 둘러보며 최신 트렌드를 느껴봅니다.
[인터뷰] 김주완 대표/ (주)현대아트 더 꿈
(박람회를 통해) 자기들의 갈 길을 하나하나 계획을 잡는 게 참 보기 좋았고요 군 생활 마지막까지 잘해서 전역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 행사에 다녀간 군 장병은 2만여 명. 국가에 충성한 젊은 국방 인재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기업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사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군에서) 사회로 나가기 위한 간절한 마음들이 느껴져서
저희 쪽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업과 군 장병들의 소통의 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취업 박람회. 국방부는 단순히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장병들의 꿈을 지원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