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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7.10 국방대학교, 2018 국제안보학술회의…“한반도 비핵화, 명확한 시기 등 합의 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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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가 2018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한반도 평화정착과 주변 정세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완료시기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현수기자입니다.
국내외 안보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과 주변 정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방대학교 김해석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현재 엄청난 역사적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간 신뢰 회복과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ov] 김해석 총장/ 국방대학교
비핵화와 평화정착은 남북한과 일부국가들의 노력만으로 결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주변 당사국 그리고 남북한의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적 의지와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한반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sov]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아울러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발맞춰 함께 진전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이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전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발표에서 특히 북한과의 핵 협정은 이란 핵 협정을 넘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임스 프리스텁 미국 국방대학교 선임연구원은 북한 군 부대까지 핵 관련 시설을 사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도전적인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비핵화 완료시기에 대한 명확한 합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 체제 건설 과정에서는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한반도 비핵화가 경제는 물론 안보상 이익이 된다는 점을 발견하면 이익 균형 상태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북아 안정과 번영에 책임지는 일원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sov] 박인휘 교수/ 이화여대
미국은 북한에게 안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중국은 굉장히 오랜 시간 전개될 수 있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북한을 상대로 다양한 평화체제를 추동하는 핵심 관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조남훈 국방 연구원 책임 연구위원은 남북 간 정치와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제언했습니다. 먼저 중단 없는 대화. 인도적 차원에서 전쟁포로 등 문제 논의. 북한의 생화학무기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 가입 등입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안보 전문가들은 6시간가량 발표와 토론으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가 마련한 국제 학술 대회. 심층적인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정책들이 제시되는 자리였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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