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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섬 ‘군함도’, 천만 영화의 뻔한 흥행 공식 [잉여싸롱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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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점, ‘국뽕’ 등 스크린 안팎에서 이슈가 된 이유?

잉여싸롱 시즌2 다섯 번째 주제는 스크린 안팎에서 뜨거운 이슈를 4만들고 있는 영화 〈군함도〉입니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전국 스크린 5,481개(교차 상영 포함, 실 스크린 수는 2,758개) 가운데 2,027개를 차지(스크린 점유율 37%)해 ‘싹쓸이’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화 상영 횟수로 보면 1만176회를 상영해 전체 스크린 상영 횟수인 1만8,441회의 55.2%를 차지했습니다. 개봉일인 7월26일 영화관에 가면 두 번에 한번 꼴로 〈군함도〉를 상영했다는 뜻입니다. 〈군함도〉 배급사인 씨제이이앤엠(CJ E&M)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소유한 탓에 ‘독과점’ 논란은 덤으로 일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벌어진 조선인 강제 노역을 소재로 한 〈군함도〉는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습니다. 가혹했던 조선인 강제 징용의 현실을 너무 안이하게 다뤘다는 비판도 있고, 흥행을 위해 역사적 소재를 이용했다며 ‘국뽕 영화’라는 딱지도 붙었습니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배급사인 씨제이이앤엠의 텐트폴 영화로서 흥행을 위해 멜로와 액션 등 여러 장르를 버무려 잘 만든 기성품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독과점, 역사인식 등 여러 논란을 잠재울 만큼 압도적인 작품성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번주 잉여싸롱에서는 〈군함도〉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 제작진
진행: 서정민 김선영 이승한
타이틀: 문석진, CG·자막 디자인: 이정온
기술: 박성영
자료 영상, 자료 사진: 퍼스트룩 제공,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연출: 박종찬 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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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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