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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려 부어도 안된다는 빈집만 골라 사는 아내|남편의 반대에도 빈집 사서 고친 결과|인구 소멸 직전 시골 마을에 불을 밝히는 부부|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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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4년 1월 16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촌집 프로젝트, 마을을 밝히는 집>의 일부입니다.

야망가 아내와 현실주의 남편이 만든 촌집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끝자락 하동. 이곳에서 빈티지 어린이 옷집을 하고 있다는 영이 씨는 다리 건너 광양에 보물 같은 집을 숨겨놨다는데….

인구가 점점 줄어 이젠 백 가구도 남지 않아 조용해진 동네. 골목길 운치 있는 담장 따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오늘의 집이 등장한다. 대문도 없고, 담장은 낮아도 광양과 하동이 두루 보일 만큼 멋진 풍경을 가진 곳. 비록 좀 허름했어도 집의 매력에 푹 빠진 아내는 남편 몰래 덜컥 사버렸다.

무려 1년 후에야 집의 정체를 알게 된 남편. 운치 있다던 골목길은 차가 다닐 수 없어, 철거 견적도 낼 수 없는 맹지였다. 미니 포클레인에 의지해 전부 사람 손으로 대공사를 거치느라 철거만 3천만 원. 현실주의 남편은 집 고치기를 멈추자 말했지만, 아내는 꿈을 놓지 않았다. 당시 둘째를 임신했던 아내가 1톤의 자갈을 손수 나르다 탈장까지 왔을 정도. 그렇게 집 짓는 데만 꼬박 3년. 여전히 고칠 것들은 남았지만 집은 근사해졌다.

어디 하나 막힌 곳 없이 뻥 뚫려 시원한 집 내부. 아내는 집이 가진 매력을 살리고자 대들보와 기둥, 검게 그을린 서까래까지 살렸다. 한옥 스타일이면서도 멋스러운 빈티지가구 덕분에 이국적인 공간 탄생.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주방은 만들지 않았다. 그렇게 주말마다 찾아오는 세컨드하우스는 완성됐지만, 빈집 고치기는 이제 시작이라고…?!

동네의 빈집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 야망가 아내는 이 마을이 버려지지 않도록 마을 전체를 고치는 것이 꿈이란다.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벌써 집 뒤에 폐가도 샀다는 영이 씨. 이 마을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는 그녀의 촌집을 탐구해 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촌집 프로젝트, 마을을 밝히는 집
✔ 방송 일자 : 2024.01.16

#골라듄다큐 #건축탐구집 #폐가 #한옥 #촌집 #철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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