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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도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6년간 짝사랑 한 후에 결혼할 수 있었던 왜소증 남편과 모두의 반대에도 사랑을 선택한 아내│품바 공연 부부│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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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이 만발한 화개장터의 구석진 골목 끝에 각설이 타령이 한창이다. 음악은 필수요, 구성진 노래자락은 선택이니 동네 할머니들은 너도나도 달려와 처녀 적 한 가닥 했던 춤 솜씨를 뽐내고 있다. 모두들 한 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순간, 관객들 사이에 슬그머니 보이는 작은 사나이 김영준(26세, 왜소증) 씨가 보인다.

태어날 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선물, 왜소증. 공연을 할 때 장비 하나 챙기는 것부터 관객들의 흥을 띄우는 것까지 비장애인에 비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왜소증을 물려준 아버지를 원망하기보다는 또 하나의 장점으로 부각시키는데 주력하는 영준 씨! 이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이미 관객을 사로잡는 데는 프로! 영준 씨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공연에 참여한 할머니들은 어느 새 영준 씨에게 마음을 홀딱 빼앗겨 버린다.

그런데 공연장에 영준 씨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6년간 짝사랑의 결실, 장은숙(41세) 씨도 영준 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엿을 썰며 노래를 뽐낸다. 영준 씨와 은숙 씨는 단지 편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살다보니 서로가 서로의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게다가 결혼으로 인해 귀여운 딸, 나라까지 덤으로 얻었으니 부부는 꿩 먹고 알 먹고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준 씨의 영원한 공주님 은숙 씨와의 행복한 가족이야기
#품바 #각설이 #알고e즘 #사랑 #장애 #지체장애 #왜소증 #화개장터 #장터 #장애인 #결혼 #가족 #감동 #눈물 #반대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공주님을 사랑한 각설이
????방송일자: 2010년 4월 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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