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다세대 주택가에서 아이의 웃음소리가 떠나갈 듯 들린다. 아빠 등에 올라타고 노는가 했더니 어느새 장롱을 도화지 삼아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개구쟁이 4살 민주. 여느 엄마라면 벌써 달려가 말렸겠지만 뇌병변1급 최주현씨는 민주의 장난을 그저 지켜 볼 수밖에 없다.
개구쟁이 민주(3세, 딸)는 송철민 (29세, 뇌병변 1급)씨와 최주현 씨의 하나뿐인 귀여운 딸. 혼자서 집밖으로 나올 수 없는 엄마 대신 어린이집 차가 오기까지 아빠는 매일 배웅을 나간다. 집 앞의 가파른 골목에서 혹시나 민주가 넘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제 아빠 보다 더 빨리 걷게 된 민주를 보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커진다.
엄마와 아빠 둘 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지만 할 수 있는 한, 다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가장 신경 쓰이는 언어교육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 주현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켜지는 컴퓨터도 주현씨에게는 온몸을 움직여야만 하는 힘겨운 일이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발로 키보드를 누르며 민주에게 이것저것 시켜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
집에 돌아오면 항상 민주의 알림장을 살펴보는 민철씨에게 엄마는 어린이 집에 한번 가 볼 것을 이야기한다. 늘 잘한다고만 쓰여진 알림장이 혹시 장애인 부모이기 때문에 그냥 잘한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지만 어쩐지 아빠의 표정이 밝지 않다. 혹시나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민주가 상처받지 않을까해서이다. 많은 걱정들은 뒤로 하고 사랑하는 민주를 위해 초조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사랑스러운 천사 민주를 위해 뇌성마비 부부의 고군분투 육아일기를 따라가 본다.
#장애인 #딸 #가족 #엄마 #아빠 #감동 #눈물 #드라마 #휴먼 #뇌병변장애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방송일자: 2010년 5월 7일
개구쟁이 민주(3세, 딸)는 송철민 (29세, 뇌병변 1급)씨와 최주현 씨의 하나뿐인 귀여운 딸. 혼자서 집밖으로 나올 수 없는 엄마 대신 어린이집 차가 오기까지 아빠는 매일 배웅을 나간다. 집 앞의 가파른 골목에서 혹시나 민주가 넘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제 아빠 보다 더 빨리 걷게 된 민주를 보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커진다.
엄마와 아빠 둘 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지만 할 수 있는 한, 다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가장 신경 쓰이는 언어교육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 주현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켜지는 컴퓨터도 주현씨에게는 온몸을 움직여야만 하는 힘겨운 일이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발로 키보드를 누르며 민주에게 이것저것 시켜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
집에 돌아오면 항상 민주의 알림장을 살펴보는 민철씨에게 엄마는 어린이 집에 한번 가 볼 것을 이야기한다. 늘 잘한다고만 쓰여진 알림장이 혹시 장애인 부모이기 때문에 그냥 잘한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지만 어쩐지 아빠의 표정이 밝지 않다. 혹시나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민주가 상처받지 않을까해서이다. 많은 걱정들은 뒤로 하고 사랑하는 민주를 위해 초조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사랑스러운 천사 민주를 위해 뇌성마비 부부의 고군분투 육아일기를 따라가 본다.
#장애인 #딸 #가족 #엄마 #아빠 #감동 #눈물 #드라마 #휴먼 #뇌병변장애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방송일자: 2010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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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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