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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후천적으로 각각 시각장애가 있는 부모님과 하나뿐인 금지옥엽 딸.. 부모는 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오히려 감사하다는 딸┃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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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살, 초등학교 6학년인 된 딸 승화는 매일 아침 누구보다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여느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등교 준비에 한창이겠지만 승화네 집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승화의 부모님인 이시환, 민윤희 씨는 모두 시각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시각장애인이다.
승화는 매일 일찍 일어나 엄마 아빠의 옷 코디부터 시작해 엄마 얼굴에 예쁜 화장품도 발라주고 함께 식탁 위에 마주 앉는다.
반찬의 순서까지 차근하게 일러주고 식사를 마친 후에야 승화는 등교 준비를 서두른다.
한창 사춘기에 예민해질 나이지만 엄마 아빠의 두 눈이 되어주며 승화는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들어 시환 씨와 윤희 씨에겐 늘 든든한 딸이다.

승화를 갖기 전부터 사실 부부의 고민은 늘 한결같았다.
과연, 두 눈이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하지만 누구보다 밝고 착하게 자라나 준 딸 승화.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았던 아내 윤희 씨는
혹시나 딸의 시력이 나빠질까 늘 노심초사하며 딸의 눈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

책을 가까이 보는 승화의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까지도 제대로 고쳐주고 싶은 엄마 윤희 씨.
승화의 시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진 것 같은 기미가 보이면 엄마 더욱 신경이 예민해지곤 한다.
하지만, 한창 사춘기가 다가온 승화에겐 엄마의 그런 관심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괜한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승화.
며칠 째 승화의 시력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모녀는 함께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과연, 엄마 아빠의 두 눈이 되어 세상을 비춰주는 딸 승화의 눈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부부가 앞으로 바라는 소원은 단 한 가지 뿐이다.
바로 딸 승화가 바라보며 살아갈 세상은 늘 밝고 환히 빛날 수 있기를 말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나의 빛, 내 딸 승화
????방송일자: 2018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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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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