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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 만에 온몸의 근육이 빠지는 장애가 찾아온 아내.. 이런 아내를 위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산에 오르는 남편│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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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의 한 산자락.
불편한 다리로 험한 산길을 헤치며 약초며 더덕을 캐는 이가 있다.
지체장애 6급의 김종선(56, 지체장애 6급) 씨.
그가 교통사고로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산에 오르는 건
그를 기다리는 아픈 아내 상순 씨(49, 지체장애 2급)를 위해서다.

24년 전, 공장에서 일하다 6개월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
하지만 결혼 2년만에 아내 상순 씨에게
'근이영양증'이라는 유전병으로 온몸의 근육이 빠지는 장애가 찾아왔다.
시간이 갈수록 아내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지금은 혼자 걷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힘들어
늘 남편 종선 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2007년에는 아내에게 자궁암이 찾아왔고
올 1월에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남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약한 아내 때문에
아내 곁을 떠나지 않고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산을 타게 됐다는 종선 씨.
오전에는 약초를 캐고 오후에는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아내를 돌보다 보면 하루가 금세 간다.
그래도 장을 볼 때면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사고,
좋은 약초를 캐면 아내가 좋아하는 보양식을 만들어주는 그에겐
아내가 산삼보다 더 귀한 당신이다.

상순 씨의 언니 역시 같은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언니의 상태가 좋았을 때는
같은 집에서 함께 살며 남편이 두 자매를 함께 돌보기도 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서 언니는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가게 됐다.
그런데...
언니의 상태가 많이 나빠졌다는 전화를 받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상순 씨...
걱정이 된 종선 씨와 상순 씨는 서둘러 병원으로 향하는데...
과연 이 두 사람에게 행복한 나날은 찾아올 수 있을까?

#알고e즘 #희망풍경 #근이영양증 #유전병 #장애 #지체장애 #더덕 #약초 #산삼 #아내 #남편 #부부 #자궁암 #갑상선암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산에서 캐낸 희망
????방송일자: 2016년 6월 5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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