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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주언 가족의 환한 미소와 굳은 결심에 희망찬 나날들이 담긴 감동 스토리│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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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의 한 통합유치원. 놀이기구를 타며 까르르 웃어대는 아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두 팔로 땅을 지탱하며 선생님께로 다가가는 한 아이가 있다. 선생님에게 "나 여기 올라갈래요." 말하고는 끝내 자신의 두 팔로 계단을 올라가 환하게 미소 짓는 아이. 하반신을 전혀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팔로 씩씩하게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 박 주언(3, 뇌 병변 1급)이다.

주언 이는 생후 8일 만에 뇌수막염을 앓고 영아 저 긴장 증후군으로 뇌 병변 1급 장애판정을 받았다. 장애가 있어서 더욱 부모님들의 마음을 애달프게 했던 주언이.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을 만큼 주언이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은 남다르다.
엄마는 원래 서울에서 전문직 일을 하던 커리어우먼. 그러나 아픈 주언이와 동생 선유까지 돌보아야 되는 상황에서 서울에서의 생활은 가족에게 큰 부담이었다. 그래서 결심하게 된 순천행. 어느 정도 불안감을 안고 시작한 순천에서의 생활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활력이 되고 있다. 평일에도 시간을 내서 공원을 산책 하고 엄마 역시 틈틈이 자기 생활을 하며 아이들의 육아를 할 수 있게 된 것. 이렇다 보니 부부간의 금술도 더욱 좋아지고 순천에 내려 온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며 웃는 부부다.

재활치료센터 대기실.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주언이의 웃음소리가 갑자기 멈춘다. 운동하러 가자는 엄마의 말에 주언이는 금세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재활치료사가 주언이의 팔을 붙들고 치료를 하는 동안 넘어갈 듯한 주언이의 울음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그런 주언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내성이 생길 법도 한데 여전히 쓰리기만 하다. 치료가 끝난 후 주언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자동차로 울음을 달래주는 엄마. 요즘 들어 자신의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자꾸 만져보며 장애를 알아가는 주언이를 보면서 엄마의 마음은 조금씩 타들어간다.

주언 이가 학교 갈 때까지는 반드시 걸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주언 이의 부모님. 앞으로도 수많은 고비가 있을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가족은 좌절대신 희망을 선택했다. 몸의 불편함은 세상과 소통하는데 있어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다는 파랑새 가족의 사는 법을 희망풍경에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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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e즘 #희망풍경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파랑새 가족
????방송일자: 2009년 8월 1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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