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매일 술 마시고 절망에 빠져 살았죠.." 탈북 1년 차에 손가락 절단 사고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여자.. 운명처럼 만나 결혼 후 아내 위해 머슴이 되어준 남편│희망풍경│알고e즘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5 Views
Published
남편과 말투와 억양부터가 다른 주영 씬 7년 전에 북한에서 온 탈북민 여성이다.

북에서는 기업소 통계원으로 일하던 주영 씬 한국으로 건너와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식당 주방에서부터 목재 회사 등을 전전하던 그녀는 한국에서 생활하던 1년 차
금속가공 회사의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왼쪽 4개의 손가락을 잃은 채 조막손이 되어 살아야 했다.
큰 욕심 없이 그저 건강하고 소박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꿈은 저만치 사라진 채 한동안은 절망에 빠져 살 수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 술에 의지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녀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와 준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 판득 씨다.
지인과 함께 나들이 차 놀러 간 곳에서 판득 씨의 풍물패 공연을 보게 됐고
그 작은 우연을 계기로 현재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
매일 달콤과 살벌 사이를 오고 가지만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된 지 오래다.

남편 판득 씨를 만난 뒤 주영 씨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잔소리는 좀 심해도 성품 자체가 다정다감한 로맨티시스트인 판득 씬 아내가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
북에서는 꿈꿀 수도 없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며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 주영 씨.
남편 덕에 평생 꿈꿔본 적도 없는 운전도 배우고, 자신 명의로 된 포도밭도 갖게 됐다.

고마운 마음이야말로 다 표현할 순 없지만 사람의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 법!
급한 성격 탓에 무슨 일이든 일사천리로 해결하려는 주영 씨 덕분에 남편의 잔소린 오늘도 쉴 틈이 없다.
투닥 투닥 다툴 때 다투더라도 늘 함께여서 더 행복하다는 김주영, 서판득 부부!
이들의 웃음 가득한 일상을 함께 만나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탈북민 주영 씨 부부의 사랑법
????방송일자: 2018년 5월 20일

#탈북민 #북한 #손가락 #절단 #EBS #희망풍경 #장애 #비장애 #복지 #사회 #조막손 #가족 #아내 #남편 #사랑 #인연 #사고 #안전 #한국 #남한 #절망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