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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열녀문 집안 장손 며느리 ‘동네 아줌마 쉼터 만들기’라는 제법 큰 목표에 도전! “안온하다 산자락 동네 – 전라북도 완주” (KBS 2022090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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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안온하다 산자락 동네 – 전라북도 완주” (2022년 9월 3일 방송)

이보다 더 좋은 지명이 또 있을까.
완전한 고을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 완주.
2개 도, 7개 시군이 접한 요충지이자 굽이굽이 휘달리는 노령산맥, 만경강을 품은 진경산수의 고장이다.

▶ 열녀문 집안 장손 며느리가 찾은 제2의 인생
호남평야와 맞닿은 동네, 삼례읍에 도착한다. 만경강 너머 너른 들판은 온통 비닐하우스 촌. 과거 서해 조수가 밀려들던 토질 특성 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단다. 덕분에 이곳 주민들은 한 해 삼모작, 땅 놀릴 틈 없이 농사일에 바쁘다. 이만기는 온통 비닐하우스뿐인 골목에서 열녀문을 본다. 바로 뒷집 정원에서 고운 인상의 카페 사장 최금자 씨가 반긴다. 알고 보니 열녀문은 시댁 조상들의 공적, 그녀 또한 이 터에서 시댁 어른 열네 분을 모시며 열녀 아닌 열녀로 살아왔다는데. 하지만 신성한 시댁 터에 카페를 차린 건 오직 며느리 금자 씨의 뜻. 가정의 평화만을 위해 살다가 혹독한 갱년기를 맞으면서 그녀는 나이 60세에 ‘동네 아줌마 쉼터 만들기’라는 제법 큰 목표에 도전했단다. 한때는 고된 기억이 더 많았지만 그녀는 이곳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꾸미며 스스로를 치유해나가는 중. 계절 가는 줄 모르고 비닐하우스에서 수백 번 다리를 굽히고 펴던 동네 어머니들은 숨 돌릴 때마다 금자 씨의 카페를 찾는다. 때론 별 거 아닌 대화들이 응어리 진, 지난 시간들을 위로한다. 누군가의 꿈이 그렇게 한 동네 사람들을 울고 또 웃게 한다.

#동네한바퀴 #장손며느리 #쉼터

※ [동네 한 바퀴] 인기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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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동네, 여행,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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