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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일이 없으니 제가 책임져야죠' 본인의 가족과 동생의 가족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두를 책임지기 위해 홀로 한국에서 3년째 일하는 아빠│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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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나 된 비좁고 낡은 집. 녹슨 슬레이트 지붕이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곳에서 로디릭 씨(40) 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똑순이 큰 딸 라이카(16)와 끼가 많은 둘째 아들 엠제이(14) 그리고 애교쟁이 마이카(10)까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삼 남매. 하지만 집에는 엄마 크리스트나(40)와 할머니 엘리다노(61)를 포함해 로디릭 씨의 둘째 남동생과 조카 4명이 더 있다.

열 식구나 되는 대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더욱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던 로디릭 씨.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보내준 돈으로는 가족이 생활하기엔 여전히 부족한데...

남편이 보내준 돈을 아끼고 식구들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은 엄마는 아침마다 시장을 찾아가 다섯 시간 이상 서있는 채로 생선손질을 한다. 남편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바쁜 엄마를 위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집안일을 돕는다. 그리고 낯선 한국에서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게 된 가족들. 아빠를 향한 그리움으로 눈물이 멈출 줄 모르는데...

3월 16일 (수) 오후 7시 50분 필리핀에서 온 삼남매 1부 ‘대가족 아빠의 그리움’ 편에서는 에랑그 씨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가족 #필리핀 #알고e즘 #아빠 #아빠_찾아_삼만리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필리핀에서 온 삼남매 1부 ‘대가족 아빠의 그리움’
????방송일자: 2016년 02월 1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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