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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개월만 풍어! 이렇게 비싸질 줄은 몰랐다! 잡는 족족 버려지다 이제는 조업 경쟁까지 생겨버린 물고기┃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맛은 일품!┃만선 꼼치잡이┃바닷가 사람들┃#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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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12월 8일에 방송된 <바닷가 사람들 - 겨울 바다의 보물! 꼼치잡이>의 일부입니다.

예전에는 못생기고 살이 흐물흐물해서 그물에 걸리면 버려졌던 생선, 꼼치! 하지만 과거와 달리 부드러운 살과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겨울철 최고의 해장탕의 주인공으로 손꼽히며 어생역전(魚生逆轉)에 성공했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찾아오는 꼼치는 큰 머리에 큰 입을 특징으로 하는 생선으로 잡히는 지역에 따라 물메기, 물잠뱅이, 물텀벙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겨울이 되면 서해안에 위치한 충남 서천 마량포구는 꼼치 조업으로 분주하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이건호 선장(63)이 꼼치를 부르는 이름은 물잠뱅이 혹은 물텀벙이로 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부르던 이름이란다. 이건호 선장은 꼼치가 다니는 길목에 정치망의 일종인 삼각망을 쳐서 2~3일에 한 번씩 그물을 걷어 올리는 방식으로 꼼치를 잡는다. 잡아 온 꼼치는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데, 서천에서는 묵은 김치를 넣어 개운하게 끓여 먹는 꼼치탕 외에 얇게 썰어 막걸리에 짜낸 후 양념과 버무려 만든 꼼치회무침, 꼼치전 등 다양하게 즐긴다.

남해 역시 전국에서 뒤지지 않는 꼼치 어획량을 자랑하는 곳. 전남 여수에서도 겨울을 맞아 꼼치잡이가 한창인데,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메기를 닮았다 해서 물메기라 부른다. 부모님의 뒤를 이어 바다 사나이가 된 5년 차 어부 박진호 선장(43)이 역시 꼼치잡이에 주력 중이다. 남동생과 함께 자망으로 잡아 올리는데. 두 아들이 걱정된 어머니가 오늘은 함께 바다로 나선다. 잡은 꼼치는 활어나 건조 시켜 판매할 경우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잡은 꼼치 선어를 손질 후 해풍에 쫀득하게 말려서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남해에서는 잡은 꼼치로 겨울 동안 맑은 탕을 끓여 먹거나, 건조해서 찜을 쪄 먹는데. 깔끔하면서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1년을 기다려온 겨울 바다의 보물, 꼼치! 생생한 조업 현장과 어부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를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바닷가 사람들 - 겨울 바다의 보물! 꼼치잡이
✔ 방송 일자 : 2021.12.08

00:00:00 서해안 삼각망 꼼치잡이
00:12:19 회로도 해장국으로도, 꼼치 맛있게 잘 먹는 법
00:24:25 남해에 귀어하고 엄마랑 둘이서 꼼치잡는 선장님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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